리얼프로 87 10주년 기념 모델 차등을 사용중입니다.   근 한달 넘은거 같네요.

 

사자마자 보강판 도색하고, 스테빌에 구리스 발라 주고 사용을 했었는데...

 

최근들어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스페이스바를 제외한 스테빌 들어가 있는 키 4개의 소리들이었어요.

 

우선 스테빌 철심이 가는 관계로 높은 철사 부딪치는 소리가 나요....   최근 들어 더 신경이 쓰여서...

 

오늘은 마음 잡고 잡업을 했네요..

 

처음에는 어느 글에서 스테빌 철심을 빼버리셨다.  빼고 쓰고 있지만 전혀 문제 없다.. 그래서 첫 계획은

 

그래 철심 빼버리자...!!    열심히 다들 아시듯이, 키캡 뽑고, 나사 열심히 돌려서 풀고(한 30개 내외 되죠? ㅋ)

 

조심조심 보강판과 기판 들어내고....   스테빌 철심 뽑고,  하는 김에 스피릿님께 공제받은 크라이톡스로 윤활하고..

 

단, 기본 키들은 분리하기 귀찮아서 붓으로 안쪽으로 살짝 발라주고...  조립을 했습니다.  

 

그런데!!  체리형 스위치와는 다르게 스테빌 철심 뺀 키들의 가장자리를 누르니 걸리면서 눌러지네요 ㅠ,.ㅠ  (됀장!)

 

고민 조금 하다가,   다시 풀자 ㅡ,.ㅡ     또 열심히 돌리고...

 

두번째 계획은 그래 철심에 테프론테이프 감기!..  그런데 테이프가 없네요.. ㅜ,.ㅜ

 

사무실에 흔히 있는 반투명 끈적임이 적은 테이프를 가져와서 재단하고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철심에 3부분에 감기 했어요..

 

소리가 가장 많이 나는 부위에... 그리고 껴보니...  두께가 ....ㅜ,.ㅜ  스테빌이 너무 뻑뻑하네요.. 다시 살짝 풀어서 두께 조정하고..

 

그리고, 구리스 윤활하고..  조립했어요..(철심이 가늘고 감아야 할 부분이 작아서 좀 시간이 걸리네요.. 핀셋이 있었으면 ㅋ)

 

좋네요..  날카로운 철심 소리 없어졌습니다. ㅎ    특히 우쉽,엔터, 백스페이스 많이 쓰는데.. 엔터와 우쉽은 항상 챙챙거리는 소리가

 

있었는데..  이제 도각도각만 합니다. ^^

 

이제 시간 날때 다시 한번 해야 할 것은 스페이스바 소리를 조금 줄이는 작업을 해볼까 합니다.

 

알루 하우징까지 끼우면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ㅎㅎ(30일날 발송하신다던데 )

 

가지고 있던 체리와 키캡은 조만간 정리할까 하네요 ... 하우징까지.. 그리고, 하이프로 한번 써보겠다고 장터에서 구하니

 

돈나무 말랐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