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키보딩이 하기 싫어집니다.


조립도 이젠 지겹고 다들 말씀하시는 템모으기도 이젠 질렸습니다.


사실 키보드는 아직도 좋아합니다.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그냥 간간히 눈팅하고 채팅방에 안녕하세요 나 가끔 날리고


이것저것 혼자 연구하면서도 정작 성과는 없는 혼자만의 키보딩 놀이 중입니다.


다만 알프스 스위치로 윤활 연습 열심히 하고 있고 이번 주말에도 리니어 한대 더 만들어 볼 요량으로 계획 잡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질렸다기 보다는 사람에 질린것 같네요.


그놈의 레어가 뭐길래(그러게 SE는 왜 만드셨어요 존님)


시도때도 없이 문자 날려서 귀찮게 하고(문자는 긴급용이지 개인 연락용이 아니죠)


구한다느니 바꾸자느니.. 아직도 생각없냐느니.. 


이젠 내게 연락하는 사람들이


내 키보드만 보고 연락하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입장 바꾸면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실례를 넘어서 도가 지나치게 나이 지긋하신 형님한테도 이거주세요 저거주세요.


그래도 좀 알던 사람이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그 이후론 반성하고 그냥 조르지도 않습니다)


이건 뭐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사람간에 매너는 좀 지키면서 삽시다.


그나저나 알프스 키캡 좀 남으시는 분들...투척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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