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짜피 기계식키보드 입문한지 얼마 안됐긴 했지만, 레오폴드 750R PS 저적사용중에 있다가

마제스터치2 크림치즈 주문한것 오늘 받아서 사용 중입니다.

제가 사용해본건 


1. 저가형 지셴 청축

2. 레오폴드 체리 저적

3. 마제2 갈축


3개 인데, 마제2 갈축을 받고 소감을 말하자면 와...밖에 안나오네요.

키보드매니아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말하던 정갈한 타건감이라는게 뭔지.. 확 와닿게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처음 기계식키보드 구입 생각할때 아무래도 사무용으로 사용할거라 소음을 중요시 여겼고

여러가지모델을 비교하는데 있어 어려웠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인지도 있는 브랜드 중에서 선택해서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모델 구매 했었어요.


사무실이 조용하다보니, 혹은 레폴 저적이랑 비교하다 보니 갈축이 처음 타건할때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을 먼저 했는데요.

주변자리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신경써서 듣지 않으면 잘 모르겠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네요.


저적 처음 손에 잡았을때도 타건하는게 정말 재밋고 와 이런게 기계식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제2 받고 타건해보면서 느껴지는 기쁨? 와... 하고 감탄하게 되네요.


중요시 여긴 부분이 블투를 통한 멀티디바이스 지원인데, 기존 사용하던 블투 키보드 로지텍k780과 비교 했을때

디바이스간 이동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USB사용하는 PC에서 블투 휴대폰으로 넘어가는 체감은 거의 ;즉시'구요.

휴대폰에서 키보드로 넘어올땐 2초~3초 가량딜레이가 느껴집니다.


다들 궁금해하시는 블투간섭 여부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제 책상위에 로지텍 키보드 k780, 로지텍 마우스 m720, 필코 마제2 3개 블투 장비가 있는데

갤럭시9에 동시 연결하여 사용해도 버벅거리거나 연결이상은 느껴지지 않아요.


좀 아쉬운점이라면, 

 1.먼저 구조적인 부분에선 디바이스간 이동 하는 방법이 컨+알+펑션 누른 후 지정번호 인데

아무래도 3개키 누른 후 한번더 키를 눌러줘야 되다보니 다소 불편한 느낌이 있구요. 자주사용해야되는 USB변환키가

숫자5키 인데, 이게 아무래도 좀 멀리 있다보니 자꾸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2.이건 뽑기운이겠지만, 키압이 다른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왼손으로 누르게 되는 qweasdzxc 쪽과, 오른손으로 누르게 되는 uiohjkbnm 양쪽 키압이... 다소 거슬릴정도로 다르게 느껴집니다. 키압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순 없어 오차범위안에 들어가는지 아닌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거슬리는건 거슬리네요. 



하튼.. 이런 자잔한 불만들을 모두 덮을 정도로.. 매력적인 키보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