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주 8월 초에 휴가를 다녀와서 일요일에 집에서 컴퓨터로 키메냐 접속을 하려고 했는데, 컴퓨터 켠지 10분도 안되서
퓨~~~ 하면서 꺼지더군요.
왜그러지 하고 컴퓨터를 만지다가 분해를 해서 파워를 꺼내보니...
젠장.. 파워가 죽었네요..
파워케이블 연결하고, 24핀커넥터를 점프로 연결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월요일에 출근해서 휴가로 밀린일을 추려보니 헐~ 몇일 야근분량이...
일단 히로이찌 서비스센터를 찾아보니, 업체가 변경된거 같더군요 전화전에 시리얼을보니 2010년도 제조.. 헐..
무상은 이미 건너갔고, 센터에 전화해서 유상서비스 가능여부와 비용을 물어보니 2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다니는 회사에서 파워를 만져봐서 서비스 파워는 믿지 못하는 편이라 직접 내방을 결심하게되고, 바쁜업무중에 짬을내서
용산 원효대교 방향 끝자락에 위치한 센터에 방문해서 유상으로 교체를 받고 쏟아지는 소낙비를 피해 사무실에 도착
파워상태로 보지도 못했는데, 집에와서 교체파워를 보니 먼지하나 없는 새거 같던데.. 제조년은 2011년이고..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사용해본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네요.
다행이다 싶습니다. 유상서비스 받은 기간으로 1년간 품질보증이 된다고하니 괜찮은거 같구요.
과거에 회사에서 취급하던 FPS파워 800W를 사용할때, 하두 이상한 증상을 많이 겪어서
(FPS파워는 효율에 문제가 생기면 이상한 증상으로 나타나더군요. 그거 한번 겪으니 신뢰가 안생겨서리)
큰맘먹고 히로이찌 쿠거 700W 80+ 브론즈 제품을 구입했는데 그동안 잘 썼거든요.. 컴퓨터가 구형이지만 달린게 많아서.. ㅎㅎㅎ
파워 조립을 하면서 추측컨데, 파워 케이블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파워케이블 O O 돼지코 부분을 멀티탭에 꼽을때 보니 헐겁더라구요, 조금만 옆으로 살짝 밀려도 지직지직 접점소리가 나고,
잡아 뽑으면 그냥 쑥~ 하고 빠지고...
이번에는 꽉~~ 끼는 놈으로 꼽아줬으니 잘 버틸꺼라 판단해봅니다.
아~ 컴퓨터 분해하는거 정말 짜증나네요.
다들 파워를 큰거 쓰시는군요.. ㅋ
저는 재작년 쯤 잘 쓰던 에너맥스 350 이 운명하셔서 500 으로 바꿨거든요..
근데 최근 그래픽 카드를 바꾼 것 때문에 또다시 파워가 모자른 거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하아.. 진짜 한 여름에 컴퓨터 뚜껑 따는 거 정말 못 할 짓이던데...
파워가 문제인지 발견을 잘 못하는 경우는 더 골치 아픕니다. 컴퓨터 전원이 들어오다 말았다 할 경우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등등에 의심을 두고 A/S 받으러 다니다 안되어 마지막에 파워 이상을 발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러 번 컴퓨터를 뜯었다 조립했다 고생 많았습니다.
파워가 무탈없이 잘 버티길 기원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파워서플라이 랑 케이스를 중요하게 생각(A/S, 성능)합니다.
슈플 골드그린 700W / 시소닉 M12 620W / TOPower 500W / REX ll 600W / REX BlackHawk / FSP 50HPN / FSP 60APN
써오고 있는데 (메인데탑/홈서버/父/母/兄/사무실 등등) 국산회사 보급형 1개 빼곤 A/S 한적은 없습니다. 아직까진요 ㅎ
파워 조금 만 더 생각해보시면 무상A/S 기간과 사용량(ex - 100시간 이상) 이면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군요
이상 개인적인 소견 이였습니다.
(조심스럽게 FPS -> FSP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모듈러 형 파워가 아니고.. 케이스가 좁다면 선 다 들어내고.. 하는거 무지 스트레스 받지요 ㅠㅠ
위로드립니다. 이번에 구입하신 파워서플라이는 쌩쌩하게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저는 커세어 파워서플라이 AX850을 쓰고 있는데. 이녀석은 10년 보증에 아직도 아주 쌩쌩해서 걱정이 없습니다 ㅎㅎ
다만 예쩐에.. 인핸스 스텔스 750W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녀석은 뽑기가 잘못되었는지 2개월정도 쓰다가 터졌습니다.
다행이 다른 부품은 말짱했구요. 브라보텍 서비스가 정말 놀라울정도로 친절해서 감동받았습니다.
A/S 친절도 만큼은 브라보텍이 업계 1위라고 (티뮤를 제치고 1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