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터치 텐키레스

보강판과 얇은 키캡 그리고 체리 청축의 만남은 최고다.

단단한 만듬세와 소리, 키감은 가장 무난하고 추천할만한 키보드이다.

청축만이 아니라 흑축이나 갈축도 무난하지만 보강판때문에 소리는 조금 크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무한동시입력이 가능하므로 기능도 매우 우수하다!

 

레오폴드 fc200r

마제를 생각하고 구입하다간 낭패본다.

일단 기본키캡이 구려서 기본적으로 키감이 떨어진다.

특히 스테빌이 있는 키는 마제스터치에 비해 키감이 매우 안좋다.

그나마 장점을 찾아본다면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과 앞부분 높이가 마제보다 낮다는 점이다.

 

그루브87

마제스터치와 매우 흡사하면서서도 가격은 더 저렴하다.

마제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추천할만하다.

마제보다 좋은점은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테빌도 마제와 같은 방식이므로 키감은 좋다.

키캡이 얼핏 보면 마제와 비슷하지만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

 

체리 컴팩트

보강판이 없는 체리 키보드

텐키는 필요하지만 풀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추천할만하다.

마제와 같은 단단한 하우징이 아니고 보강판도 없으며 키캡이 두꺼워서 그런지

마제처럼 청량한 소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키감은 나름 맛이 있고 키캡도 괜찮다.

다만 스테빌 키는 마제보다 떨어지며 무한동시입력도 미지원이다.

 

리얼포스 차등

정전용량 키보드로 말굽소리가 인상적이다.

키압이 주요부분은 45g 새끼손가락 부분은 35g인데

35g 부분은 정신놓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눌려질정도로 허약하다.

45g 부분은 왠지 조금 무거운 느낌이다.

 

해피해킹

역시 정전용량 키보드로써

키압은 45g 균등인데 쓰다보면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 부담스럽다.

40~42g 정도라면 좋을 것 같다.

 

마제스터치 제로

유사 알프스 백축 스위치를 장착한 키보드다.

마제 하우징과 키캡이므로 기본은 한다.

유사 알프스라서 그런지 소리가 크고 경박하지만

그나마 알프스의 키감을 조금 느낄 수 있다.

 

델 at101w

알프스 흑축 넌클릭인데 키압이 세다.

키감은 쓸만하지만 흔들거리는 키캡과 높은 키압이 아쉽다.

 

아론

이것도 유사 알프스 백축을 사용한 키보드인데

키캡도 매우 흔들거리고 키감도 조금 후지며

소리도 매우 경박하지만 싼맛으로 알프스키감을 느끼기에 좋다.

싸구려 아론으로도 알프스 특유의 딱딱떨어지는 키감을 즐길수가 있으며

과도하게 움푹파인 키캡도 나쁘지 않다.

특히 한/영, 한자키의 위치가 아주 적절하다.

하지만 이런 싸구려 키보드에 동시입력같은건 기대하지 말라.

 

모델M

IMB의 버클링방식의 키보드로써 체리청축과는 또 다른 차원의 소리를 들려준다.

청축보다 훨씬 소리가 크지만 타자기같은 소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키압은 체리흑축을 연상케 하는데 구름타법으로 타이핑했을때 진가가 나타난다.

타이핑용도가 매우 높다면 쓸만하지만 다른 용도로 무난하게 사용하기는 곤란하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