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일같이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점심 밥을 챙겨먹는 직장인입니다.

11시 50분부터 12시 10분까지는 거의 피크 시간대죠.

밥 줄도 길도, 피크 시간대에는 자리도 부족하여 늘 여러~명의 사람들이

식판을 들고 어슬렁거리면서 자리가 나길 기다립니다.

물론 1~2분 안에 보통 자리가 나긴 하지만, 심할 땐 그 이상 기다리기도 하죠.

오늘도 어김없이 자리가 많이 부족해서 자리를 찾는 도중

식판 없이 다이어리와 스마트폰만 들고 4인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1명을 발견했습니다.

다가가서 자리 있냐고 물어보니 자리 있답니다. (이때부터 살짝 짜증 발동)

눈은 안 마주쳤지만 한 번 슬쩍 째려봐주고 다른 곳을 서성이면서 

계속 그 인간을 쳐다봤는데, 저 말고고 자리 찾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그 인간 앞에 가서 자리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들 뭐 그 인간의 "자리 있어요" 한 마디에 아무말 않고 뒤돌아 서더라구요.

저는 보통 저 포함하여 4명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자리가 너무 안나서

그 인간 앞에 다시 갔습니다. 여기 자리 있냐고 물어보니

저~쪽 밥 줄을 가리키며 "저기 두 명 기다리고 있어요" 하길래

제가 "지금 서서 자리 기다리는 사람이 몇 명인데 식사 받지도 않고 자리를 맡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라고 하니

그 인간 "아니, 저기 사람 기다리고 있다니깐요?!" (살짝 버럭)

안타까운듯 한 번 째려봐주고 뒤돌아 섰습니다.


저 양반 정말 얌체 아닌가요???

짜증나서 정말,;; 제발 저렇게 지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얌체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아래 기사가 떠오릅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26847

지 혼자 편하게 앉아서 가겠다고 다 내려야 하는 종착역에서 지하철에 올라타는 사람들,,,

씁쓸했습니다. 


후손들에게 본이 되는 기성세대가 되려면 이런 행동은 하지말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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