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텐키리스(리얼포스87)를 접했을 때의 느낌은

"오른손이 마우스가 많이 가까워졌다"입니다.

책상 위도 좀 더 심플해진 것 같고 만족스러웠죠.

 

단, 왼손 새끼손가락에 가려져 Caps Lock이 켜져있는지 확인이 어려웠고

텐키리스다보니 숫자를 많이 입력할 때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풀배열은 텐키 우측 하단에 엔터키가 있어

마우스 쥔 오른손에 가까워 자주 사용했는데

텐키리스는 엔터키가 하나라서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무난하게 한달은 잘 사용했는데 분양하고 다시 불배열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오른손이 마우스가 너무 멀어졌다"입니다.

물론 편해진 점도 있었죠.

 

결론적으로 텐키리스와 풀배열은 어느것이 더 낫다기 보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