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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엔조이에서 놀다가 우연한 계기로 알게된 키보드 메니아...

 

결국에는 첫글을 쓰게되네요.

 

많이 부족하겠지만 어여삐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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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키보드는 다른 곳에서 흔히 접하는 다른 키보드와는 다른 감촉이어서 늘상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에

 

키보드 메니아를 알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것이 사실은 기계식 키보드이며

 

일반적인 다른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보다 훨신 좋은 키감을 느끼게 해주는 명품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집에는 이러한 기계식 키보드가 총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두 다 FILCO의 제품이지만 오늘 대청소를 하게된 친구는 청축이고 다른 친구는 아직 확인을 못하였으니

 

집에가서 확인하는 대로 정체를 밝혀낼 생각입니다. (현재 연구실에서 글을 쓰고 있는 까닭입니다.)

 

청소를 하게된 FILCO 청축이는 아버지께서 담배를 피시면서 오락용으로 사용하셨던 관계로 아주 처참한 상태에 직면해 있어,

 

불쌍한 마음에 연구실로 데려와 청소를 감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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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쌍한 필코 청축 ;;;;  한번 속을 들여다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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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조짐이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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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도 엉망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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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리무버가 없어서 궁여지책을 쓰다가... 결국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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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의 도구는 손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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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키를 빼게 되고...  실체가 드러나는데...

 

 

[혐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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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모두 완벽하게 청소해 주고 싶었으나 보강판의 일부가 부식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청소방법을 적용할 수가 없없으며,

 

무리하게 했다가는 망가질거 같아서 일단은 올려보고 다른 고수분들의 도움을 얻어볼까해서 기본적인 청소만 하였습니다.

 

 

 아직 더럽기는 하지만 나름 유리세정제와 헝겁과 면봉으로 열심히 세정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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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깨닮음]

 

" 지지대 (정확한 용어가 뭘까요?)를 먼저 롱 노우르 렌치로 끼워주고 나중에 키캡을 끼워주는 것이 훨신 용이함 "

 

"스테빌라이저를 먼저 롱노우즈 렌치로 끼워주고 나중에 키캡을 끼워주는것이 훨신 용이함"

 

=> "그러나 스테빌라이저는 기판에서 떼어내는 물건이 아님...키캡만 간단히 떼어줘야 함"

 

[" Porsche911 " 님의 지적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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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까전의 지옥 보다는 훨신 나아졌습니다...  

 

(표면이 부분적으로 부식된 보강판 복구하는 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보면 볼 수록 청축이가 참 안쓰러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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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 허접한 처녀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