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을 내서 사려던 커세어 청축을 타건하러 갔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부터 비싼걸롱 입문하긴 부담스러워서


저렴한 오테뮤 청축 텐키리스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이 제품의 키감에 익숙해지고나서 다시 체리 청축을 쓰는 커세어 제품을 오늘 타건했는데




'엥? 체리 청축의 키감이 이렇게까지 재미없었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쿠거, 레오폴드 등등을 타건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태어나서 멤브레인 이외에는 만져본 적이 없는 제가


커세어 k70을 처음으로 타건했을 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는데




오늘 다시 타건해보니 너무 밍밍하고 재미가 없어서 다시 구매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나마 체리 청축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치는 맛이 나는 건 덱 헤슘 이더군요.


흠, 그래서 덱 헤슘 청축을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종류가 많은 매장에 가서 더키도 타건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더키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청축의 느낌이 재밌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풀배열 오테뮤 청축 제품을 살까도 생각중입니다.


오테뮤 키감에 익숙해지다보니 체리 청축은 너무 재미없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