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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대로 된 노트북을 볼 줄 몰랐던 부족한 안목 덕에 구입했던 MSI 노트북...

3년간 베트남에서 살아야 할 일이 있어서 들구갔는데 각종 고장 + 베트남에서는 수리 불가 등으로 여기저기 고자가 되어 귀국 후 맥북 구매와 함께 창고지기가 됐었는데 최근 생각이 나서 꺼내서 마개조를 해봤습니다.

카드리더 고장, ODD고장 같은 사소한 고장은 무시하고, 터치패드 고장은 배터리 방전과 함께 찾아와서 이동을 포기하며 마우스를 달아서 쓰고, 스피커 고장은 외장 스피커를 달았는데 어느날 단자까지 망가졌고, 키보드 고장, 무선랜 고장, 팬 고장, USB 포트고장 등 근데 신기하게 오히려 BGA 냉땜같은 문제는 없어서 아직도 동작하는 수상한 물건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메인보드를 들어내서 모니터 뒤에 붙여버리고 USB 허브, USB 무선랜카드, USB 사운드카드, 붙이는 스피커, 팬은 5볼트에 저항 달아서 강제로 켜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크릴 껍데기 씌운 기념으로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