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주아주 한옛날 오래전 해피해킹을 6개월정도 어거지로 쓰다가 폭발해서 쳐박아둔 뒤로는
미니키보드는 안쓰고 있습니다.
저는 풀배열이 1차 선호이고
숫자입력의 불편함과 키보드 가장 오른쪽 끝의 엔터키의 부재에 대한 불편함을
숫자키패드로 해결하고 나서는 텐키리스 제품까지는 제품이 맘에 들 경우에는 사용합니다.
(현재 쓰는 87U - 45g이나 이전에 사용한 750r, 한성 무접점 정도가 있겠네요)
제가 미니키보드를 안쓰는(못쓰는) 이유는
1. 문자열키 이외에 버튼을 누르려고 하면 키보드를 쳐다봐야 한다.
2. 작업시에 F 계열의 키들과 delete,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들을 엄청 자주 쓰는데
대부분의 이 키들이 Fn 키와 혼합해서 써야 한다.
3. 풀배열의 키보드가 제 몸 자체를 지배중
4. vi에디터도 딱히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위의 두 이유가 메인이 되어 미니키보드를 쓰면 컴퓨터 작업 효율이 20-3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손고자라 그런지 익숙한게 편해서 바꾸기 싫은지 섞여 있지만 미니 키보드 잘쓰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신기하기도 해서 평상시에 생각해보던걸 주절주절 해봅니다.
660c를 사용할 수 없어서만 이러는건 아닙니다 ........ ....
숫자를 많이 입력할 때 빼고는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어요 ㅎㅎㅎ
게임할 때는 텐키리스를 찾긴 하지만요..
숫자 입력할 때 불편한 건 순전히 무각이라서 그렇고요.
평소에도 텐키패드는 쓰질 않아서 예전엔 풀배열을 쓰다가 요즘엔 텐키만 찾고 있죠. 게임할 컴퓨터에 쓰는 건 ㅎㅎㅎ
실험실에서는 조용한 걸 써야해서 660c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평소 쓰는 키들을 큰 불편없이 쓸 수 있어서 전 미니 배열에도 만족하고 있네요. 게임은 이 키보드로는 절대 안 하지만요.
글쎄요...
평션키같은 경우 손에만 익으면 오히려 이동폭이 적어서 편하다는 느낌일 때가 있던데...습관이 더 문제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저는 포커를 씁니다만...
많은분들이 불편하시다는 방향키의 경우도 펑션키조합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해피 잘 쓰고 있긴 한데,
사실 방향키와 home, end, pgup, pgdn 키를 fn + 조합으로 누르는건 shift + 조합과 비슷한거긴 한데,
Function열 누를때가 좀 거시기 하긴 해요. ctrl + alt + f10 이런거-_-
개인적으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텐키리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MAC을 주 환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젤 첨에 접해본 미니배열이 poker X였습니다.
다른건 다 편한데
방향키, ~, 블럭지정 + PageUp/PageDown/Home/End가 너무 극악의 수준이라서
(개인별로 자주 쓰고 안쓰고의 차이는 있을거 같은데 저는 자주 사용하는 편이었어요)
포커쪽은 2달정도 사용하다가 방출을..
이후 다시 텐키레스로 가니 미니를 사용할 때보다 손목이 많이 부담이 되더라고요.
팜레스트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되었던것을 떼야하고 그런것들이 다시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었음에도
다시 미니를 찾다가 해피를 영입하고 키감에 놀라면서 다시 한번 익숙해지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위와 같은 문제로 미니는 나와 맞지 않다 결론내고 방출하고 무수한 반복을...;;
그러다가 660C를 알게되고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command+방향키의 조합으로 Page up/down home/nend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고,
웹브라우징 할때도 마우스를 거의 안쓰는 편이라서(Vimium 사용)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ESC와 ~가 제가 경험한 미니배열중에서는 가장 편한상태가 되었고..
극악이었던 몇가지가 해결되고 나니 엄청 편한...
뭐 그렇게 지금은 660C / 660M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ps. 660C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Fn의 위치가 해피의 위치였다면 정말 더할 나위없이 편했을거 같은...
확실히 PageUp,down, home,end키 등 Fn키를 눌러서 사용하는 키를 얼마나 쓰느냐가 중요한 문제이군요.
손목 부담이야기를 보고 좀 고민을 해봤는데 저는 약간 반대로 팜레스트에서 손을 때는 것 보다
특수키들을 누르기위해서 약간 손목을 비틀어야 하는 그런 자세가 나오지 않나요.
키를 누르는 손가락을 제가 편한대로 해서 손목이 좀 그렇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660c는 제 기준에서 극단적인 미니키배열보다는 훨씬 풍부한 배열에 무접점, 매장에서 타건 시 생각보다 좋은
키 느낌에 아직도 많이 고민중인 키보드입니다.
660c를 이번에 구입하면 거진 10년만에 다시 사보는 미니키보드인데 다른 분들 생각도 많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는 POKER X만 사용해봐서 2와 3의 레이아웃이 어떻게 변한지 잘은 모릅니다만
제 기억에 POKER X는 esc와 ~이거 치는게 기존과 너무 달랐었고,
딥스위치도 맥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command, option 바꾸는것도 프로그램상에서 했었던걸로..
일단 그에 비하면 660C는 딥스위치로 윈도우와 Alt를 바꿀 수 있어서 편리하고
무엇보다 블럭지정 할 때 키를 4개나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 때문에 포커쪽 보다는 660쪽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얼마전 POKER3 흰색을 보니 어여쁜 모습에 다시 마음이 살랑이는....
문서작업하기에는 텐키리스가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흑 ㅠㅠ
문서작업 특히, 한글에서의 블럭 설정 단축키 사용을 미니배열로 할려고 하면.....
그냥 맥에서 프로그래밍 할때만 미니가 좋은 것 같고~
범용적으로는 역시 텐키리스가 아닐까 하고 있어요~
다만 직접 타건을 해보니, 리얼포스보다 해피해킹2가 좋아서
유령처럼 돌아다닐뿐입니다 엉엉엉
뭐.. 인내를 가지고 적응하는 수밖에는 없죠..
저도 처음에는 무각해피에 적응하는데 무지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불편함을 참고 꾸준히 쓰다보니 적응이 되긴 하더라구요..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일반 키보드 사용하는게 더 힘들다가 키보드를 여러대 운용하면서 심심할때마다 바꿔서 쓰다보니 이것도 적응이 되긴 하더라구요..
키보드 바꾸면 잠깐동안은 헛갈리는데 좀 지나면 금새 적응 하고 쓰게 됩니다..
그래도 역시 저는 미니 배열이 좋습니다.
일단 예쁘니까요.. ㅎㅎ
660c 적응중인데 미니배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펑션열의 부재가 체감이 심하네요.
하지만 fn + 방향키 조합이 의외로 실용성이 높은듯 합니다
미니배열+적당한 사용성 두마리 토끼를 적당히 버무린게 660C 배열이라고 봅니다..
맵핑으로 좀 손보고 하니까 쓸만하더군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 보다는
항상 레포트 작성 위주로해서 그런지 오히려 풀배열보다는 미니배열이 좋더라구요.
실제로 풀배열은 책상 공간을 너무 차지해서 타이핑을 할 때 옆에 무언가를 올려놓기도 뭐하고...
해서 게임을 할 때에는 텐키리스배열을, 평소 사용시에는 미니 배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발자인데.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나프촉을 쓰고 있구요.
자판도 거의 변경안되서 정말 편하게 쓰고 있네요.
적응도 거의 필요 없습니다.
pageup 같은 키들도 오른손 하나로 컨트롤 되고, 방향키도 붙어 있어. 엄청 편합니다.
pageup키 누르려고 팜레스트에서 손 떨어지는 일도 없구요.
오히려 이런 키가 너무 편해서, 미니키보드를 쓰는 걸요.
써보지 않았으나 660c 같은 정도만 되어도. 펑션키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비슷하게 동작할 것 같은데...
안써봐서 확답할 수는 없지만....
돈 입력하는 직업이 아닌 이상. 특히 프로그래머에게는 미니키보드입니다. ㅋㅋㅋㅋ
미니키보드만 10년 이상 써온 유저입니다.
660C는 작년 후반기부터 테스트 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키보드를 눈으로 쳐다보는 것은
사용하는 키보드에 얼마나 익숙하느냐의 문제이지,
풀배열이냐 미니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풀배열 사용할 때 손의 이동반경이 커서
키보드를 곁눈질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배열이 편하시고
풀배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미니키보드를 주력으로 쓰시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서브로 쓰실 키보드로 660c를 영입하실 분들은
고민을 크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가격을 볼 때 단순 서브용으로 쓰기는 아까운 가격입니다.
풀배열은 타자기시절부터 정립되어온 배열을 가졌고,
권위있는 학회나 단체에서 표준을 제시한 바도 있지만,
미니키보드의 역사는 짧고, 배열도 회사마다 제각각입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미니키보드를 서브로 인식하고 생산하는 회사들의
배열에 대한 부족한 고민과 노력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미니키보드를 테스트 해본 결과
현존하는 미니키보드 중에서
아무런 불편도 없는 배열은 없습니다.
풀배열이나 미니키보드 각각 장단점이 있다라고
정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매우 쉬운 예를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컴퓨터로 하는 작업을
식사라고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할 때 쓰는 도구로
칼, 포크, 숟가락, 젓가락이 있습니다.
이 도구를 컴퓨터 작업도구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설명의 편의상 분류한 것일뿐
실제 도구의 사용빈도나 용이성에 따른 분류는 아닙니다.)
칼 – 마우스
포크 – 문자열
숟가락 – 펑션열, 방향키
젓가락 – 키패드
여기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도구는 포크 입니다.
흔한 착각이 펑션열과 기능키를 많이 쓴다라는 것인데
특수한 프로그램을 쓸 때가 아닌 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같은)
키보드는 절대적으로 문자열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래서 문자열은 키보드의 중앙에 위치하며,
기본 타법에서의 두 손도 키보드 중앙에 위치합니다.
풀배열 사용자는
칼, 포크, 숟가락, 젓가락 모두 사용해서 식사를 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식탁 위에 4개의 도구를 다 올려놓고 식사를 합니다.
미니배열 사용자는
칼과 포크만 쓰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 사용자의 식사 모습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국이 나왔습니다.
풀배열 사용자는 손쉽게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대신 손에 쥐었던 포크를 잠시 내려놔야합니다.
미니배열 사용자는 그냥 손에 쥐고 있던
포크로 떠먹어야합니다.
라면이 나왔네요.
풀배열 사용자는 젓가락 씁니다.
미니배열 사용자는 또 포크 써야합니다.
대충 어떤 차이인지는 아시겠지요?
현재까지 미니키보드의 포크는
각양 각색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대충 이정도의 단계까지 온 것 같습니다.
국을 떠먹긴 떠먹어도
숟가락을 쓰는 것 보단 불편한 정도랄까요?
그나마 660C는 작은 숟가락(방향키)이 따로 포함된
미니키보드이므로
풀배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적응하시기는
제일 편한 키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660C와 다른 미니키보드와의 비교는
여기서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식사를 하시는데
밥상 위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꼭 올려놔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미니키보드는 비추합니다.
고가의 미니키보드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그 분이 오셔서 자꾸 구입을 유혹하는 경우,
이 식사 테스트를 한 번이라도 해보시고
구입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테스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키보드 레이아웃 에디터로
구입하고자 하는 키보드의 배열을 작성한 후
프린트해서 책상위에 올려놓으신 다음에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상황을 염두하면서
프린트한 종이키보드를 두드려보시면 됩니다.
http://www.keyboard-layout-editor.com/
(키보드 레이아웃 에디터 링크)
요새 회사에서는 fc660 쓰고있는데 페이지 업다운을 fn키랑 같이 눌러야되는게 불편하네요 그래서 키패드로 넘버락 끄고 페이지다운키 눌러요
제 경우에는 미니배열 키보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쓰지 않는 이유가..
손가락이 꼬이는 문제를 제외하고, Fn키를 누르기 위해 약지(또는 소지)를 혹사시키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가장 약한 손가락 투톱인데....한손으로 Fn + 다른키 조합을 입력할경우 필연적으로 Fn키 누르는 손가락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됩니다. Fn키를 누른뒤 다른키를 누르기 위해서 버텨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Fn 키 및 모디키의 키압을 낮추면 되지 않느냐? 하실텐데 이렇게 할 경우 키감차이가 생겨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니키보드는 BTC 6100과 같은 6열 배열(노트북 배열이라고도 하는)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와 \ 키가 표준 레이아웃 위치에 있는 배열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