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투브 보다가 우연히 기계식 키보드 리뷰영상을 보게 되었고 급격하게 관심이 생겨 폭풍 리서치 후 첫제품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무난하면서 클래식한 레오폴드 fc900r ps 적축을 구입했습니다. 사무실에 놓고 사용하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폭풍리서치. 제조사들 이력을 보다가 국산 제품도 괜찮아 보이길래 평이 좋은 제닉스 스톰체이서 갈축 구입. 여전히 마음에 들어서 엄청난 리뷰 소화 중 카일박스백축으로 유명한 몬스타 mk700 을 구입했네요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블투버전 필코마제2랑 매크로 짱 덱 헤슘 정전용량 리얼포스키보드 디자인 초갑 마르스 프로 완전 새로운 독자스위치인 로지텍 g512 다 사버릴까 하다가 우연히 스카이디지탈 pbt 키캡을 발견하고 키캡을 두세트 사서 키캡 색 배열을 좀 바꿨더니 한동안 아무런 뽐뿌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더라구요 앞으로 세대 정도 더 살건데 이젠 느긋하게 즐겨보려구요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의외로 키캡 두께와 재질이 타건감과 소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점, 스톰체이서 초기불량으로 산지 4일만에 as, 스카이디지탈 pbt 키캡도 y가 빠지고 t가 두개와서 as요청 등 은근 as받을 일이 많겠다는 점, abs보다 pbt가 나에겐 훨씬 잘 맞는다는 점, 예쁜 키보드가 좋은 성능만큼 중요하다는 점, 매크로는 잘 쓰면 정말 요긴하다는 점, 실리콘 키스킨은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다는 점, led도 은근 탐난다는 점 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