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프로를 쓰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소음문제로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걸로 사내 분란을 일으킬 이유가 없으므로 바꿔야죠 뭐.
(불행인지 다행인지 보유중인 지프로에 다른 제품결함 문제가 있어 반품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십년 넘게 멤브만 써서 기본적으로 타이핑 소음이 크긴 합니다. 하지만 습관을 바꾸고 싶진 않거든요.
다른 대안인 저소음 적축은 몇 개 만져본 결과 끝부분이 고무로 막힌 스프링을 누르는 기분이라 너무나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러면 남는 건 리얼포스 저소음 텐키리스 뿐...
신품 표준 영문 멤브레인 텐키리스 키보드가 존재만 하면 모든 문제가 바로 해결인데
그게 없어서 돈이 억수로 들어가네요 허참..
http://dpg.danawa.com/bbs/view?boardSeq=28&listSeq=3601521
http://prod.danawa.com/info/?pcode=6000025&cate=112782
참고만 해주십시오
스카이디지탈 2300모델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펌웨어에 조작이 되어 있는 관계로 사실상 한글 레이아웃 전용 키보드라고 할 수 있고, 그것 말고도 몇가지 자잘한 문제가 있습니다. 팁&테크란에 제가 작성한 글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한글 키캡하곤 무관한 문제입니다.)
http://www.kbdmania.net/xe/tipandtech/11465924
한영키 관련 펌웨어 처리는 한국내 환경상 일리가 있으니 그렇다 쳐도, 명백히 설계문제나 다름없는 다른 부분조차 기존 리뷰에서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다는 게 아쉽습니다. 멤브레인이라 다들 아웃오브 안중이어서 그런지 리뷰들이 대부분 외관 소개 정도에 그칩니다. 제품 내부나 상품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없고 말이죠. 잠깐만 써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문제들인데..
여튼 이 제품을 통해 얻은 결론은, 제 용도로는 한글판은 믿고 걸러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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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저는 표준 영문레이아웃 텐키리스가 필요합니다.
제가 아는 한, 표준 영문 텐키리스 멤브레인/팬터그래프 신품은 씨가 말랐기 때문에 (있으면 가르쳐주십시오)
사실상 저적 아니면 리얼포스 저소음밖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말레이 제품같은데 배송이 어케 되려나 가격은 어느정도인가까진 파악이 안되네요
이미 검색해보셨을거 같지만...
https://www.avf.com.my/gamingfreak.php?c=656&p=2498
다른 제품도 있긴하네요
이건 신품급인지 아닌지....
완전 표준은 아닌거 같구요
https://www.amazon.com/NPET-Keyboard-G10-Professional-Compatible/dp/B078754DCK/ref=sr_1_1?ie=UTF8&qid=1535331996&sr=8-1&keywords=membrane+tkl
1번은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메일 넣어 보았습니다. 헌데 얘도 컨텍스트 키가 없는 모양이네요. 개인적으로 전혀 쓰지 않고 필요도 없는 LED기능때문에 매번 골탕을 먹네요.
2번은 IBM SSK2랑 같은 레이아웃이네요. 저 레이아웃도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공간절약형 키보드를 놔두고 텐키리스를 찾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표준 레이아웃, 특히 바로 그 편집키 부분이 표준이길 원하는 사람들일 터인데 뭣때문에 굳이 추가 위치변경을 하는지..
귀중하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있네요, 친구 집에서 써봤는데 키감도 괜찮습니다.
펜타 + 표준텐키리스 인데다가 무선이라 참 좋은 제품입니다.
타이핑 할 때 힘입게 두드리는 편이신가 보네요. 회사에서도 기계식 많이들 쓰는데, 축이랑 무관하게 시끄럽게 치시는 분은 계속 시끄럽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분명 적축 쓰실 텐데 청축보다도 훨씬 시끄럽게 들리는... 그런. ㅎㅎ
멤브는 끝까지 눌러야 입력이 되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습관이 들었는데, 이걸 일부러 노력해서 바꾸고 싶진 않네요.
습관을 바꿀 생각이 있었다면 아마 비표준 레이아웃에 적응을 했을 겁니다. 그게 훨씬 싸게 먹힐 테니까요
지금은 그냥 (키패드를 제외한) 모든 키가 완벽하게 제자리에 있는 키보드를 남 눈치 안 보고 마음껏 치고픈 생각뿐입니다.
예전에 HP 멤브 텐키리스 쓸때처럼 말이죠..
귀찮은 LED기능도 게임 관련 기능도 없고 아예 Fn키조차 없는 완벽한 표준 레이아웃이어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으나
연식이 상당한 관계로 도장이 너무 흉하게 벗겨져서 부득이 퇴역시켰습니다.
그거 쓸 때에는 남 눈치 안 보고 맘껏 타이핑해도 누구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거 도색이라도 해서 쓰는 거였는데 너무 멀리 돌아왔나 봅니다.
지프로가 소음이 유달리 큰 모델이 아닌데....
주변에 소머즈만 계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