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엡손 프린터란게 좀 이상하더군요. 몇 달전에도 찝찌름한 일로

A/S센터를 다녀왔는데 바로 이 찝찌름한 일이 오늘도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엡손프린터는 헤드, 노즐 청소를 하면 잉크를 쭈~~~~~~~~욱 짜내어 청소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다른 프린터는 모르겠습니다ㅡ.,ㅡ 머 써본적이 없으니)

그래서 짠 잉크는 폐잉크통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청소를 마니 하면 이넘의 잉크통이 다 찬다는 것입니다.(당연한 걸-_-)

그런데 머가 문제냐 바로 이 폐잉크통을 사용자가 청소할 수 없을 뿐더러

반드시 센터에 가서 청소를 받고 프린터메인보드까지 리셋을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번에 센터에 가서 들을 얘기입니다만 이넘의 폐잉크통에는 폐잉크가 얼마나

찼는지 알 수 있는 센서가 없다고 합니다. 당근이지요 제 프린터는 구식이라

카트리지에 센서도 없습니다(사실 없는게 좋다는 최근 있는건 리필하려면

리셋터로 카트리지를 리셋해줘야 리필이 가능합니다 참 OTL스럽죠-_-)

그런데 어떻게 폐잉크통이 다 찼는지 프린터가 아냐 바로 메인보드를

리셋시키는데서 알 수 있습니다. 이넘의 프린터가 노즐이나 헤드를 청소할 때마다

카운터를 세는 것입니다. ㅡ.,ㅡ 그렇지 않고서는 폐잉크통이 다 찼는지 알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더 웃긴건 바로 사용자가 직접 메인보드를 리셋을 할 수 없으며

사용자가 프린터를 뜯어서 폐잉크통을 청소해도 프린터를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빨간불과 노란불이 같이 번갈아 들어옵니다(정상은 노란불만 들어와야함)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 결국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보증기간내에던 아니면 지났던 간에 프린터 사용량이 많아

폐잉크통이 다 찼다는 메세지를 받으면 14000원정도인가 하는 돈을 지불하고

메인보드 리셋과 폐잉크통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보증기간 얘기는

센터직원한테 직접 들음) 참 어이가 없죠. 엡손프린터는 노즐이 잘 막혀

안그래도 청소를 마니 하게 되어있는데 프린터가 직접 카운터를 세어버리니

울며 겨자먹기로 서비스센터까지 들고 가서 돈내고 서비스 받아야 하니

사용자가 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프린터를 싸게 파는 대시 정품 잉크와 이런걸로 메꾸는군요-_-

결국 프린터를 서비스 받아야하는데 서비스 받고 더 쓰느냐 아님

새로 사느냔데 제가 사고 싶은거 나온지 얼마 안돼 가격 하락폭이 큰지라

지금 사기도 머하고 참 난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