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태우진 않지만 주변에 담배 태우는 지인들도 많고
여러가지로 필요해서 지포라이터를 하나 살려고 합니다.
사실 뭐 라이터야 거기서 거기겠지 했다가 친구놈이 가진
10년된 지포라이터를 만지작 거리는데, 마치 처음 기계식키보드를
만지작거리는 희열감이랄까요? 그런걸 느꼈습니다.
커버를 열때 쨍~하는 청각과 촉각의 즐거움이랄까요?
계속 만지작거리니 친구놈이 www.zipmania.co.kr 이란 사이트를 추천해주더군요ㅎ
담에 녀석에게 답례로 해피와 리얼을 소개해줘야겠습니다ㅋㅋ

아무튼 10년의 세월이 무색할정도로 멀쩡한걸보니 정말 이런게
명기구나란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좀 알아보고있습니다.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처럼 지포 역시 역사와 함께 했더군요. 그 뒷애기 읽는재미도 솔솔^^)

일단 1941 Relica 요넘이 제일 무난한거같더군요. 재질은 Brushed Chrome
이유인 즉슨, 하이폴리시는 광택이 심한거 같아서 기스나면 영 아닐꺼같고...
티탸늄은 가격이 비싸고, Brass(황동)은 솔리드타입은 보기 힘들더군요.
이것저것 화려하게 각인된것도 많지만 역시나 클래식한 오리지널 타입이 제일낫더군요^^
(키보드 역시 AT 키배열에 화이트-그레이 투톤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참 그러고보면 키매냐 분들은 주로 어떤 지포라이트 쓰시는지요?
덤으로 추천도 얼마든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