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의 기다림 끝에 키보드 매니아에 가입이 되었습니다. ㅎㅎ 여러 키보드에 대해 자세한 정보다 리뷰를 보다보니 가입하게 되었네요


저는 약 2년간 COX700 카일광축 키보드를 사요하던 유저였습니다.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무접점 같은 것은 들어만 보고 간혹 PC방에서 치는 키보드가 청축인가?? 라는 정도만 생각하던 유저였습니다. 


cox700.JPG

COX700(출처 : 네이버 쇼핑, 사실 아직 뒤에 있지만 꺼내 찍기 귀찮았습니다 ㅠ)

  


 하지만 약 2주전 문득 여러 키보드의 느낌이 너무 궁금해졌고 여러 리뷰영상이나 글을 보며 카일광축과 제일 구분감이 뚜렸한 적축 키보드를 지르기로 마음 먹었고 고민끝에 허세어 K70 Lux 적축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전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본격적인 K70 적축에 대한 키늅의 첫 인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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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K70 LUX 적축


처음 적축을 누르는 순간 믿을 수 없는 키감에 정말 놀랐습니다. 처음으로 서걱서걱 거리는 키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당시까지만 해도 기존의 카일 광축에 비해 정말 조용한 키감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아.... 신세계


사실 적축은 2년동안 카일 광축을 쓴 제게 자비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팩트가 아님니다.) 키압은 두 배는 낮게 느껴졌고 치면 칠수록 뭔가 오묘한 서걱임이 중독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맨들맨들한 키캡도 뭔가 알 수 없는 오묘한 중독성 높은 촉감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키압덕분에 훨씬더 낮은 구분감과 20년 넘게 쳐 오던 야매 법이 제 발목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수 없는 오타가 나기 시작했고 절반 정도는 독수리 비스무리한 타법 때문인지 카일광축을 오래써서인지 필요 이상으로 강한 함으로 키보드를 타건하는 것이 낮은 키압과 맞물려 판을 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사용 10분만에 저는 검색창에 타자 연습을 검색 후 타자치는 법을 연습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사용 2주째에 접어든 지금 구름타법을 제가 능숙하게 한다는건 아니지만요.) 


  K70은 제게 있어 키보드에 대한 새로운 재미와 키덕질을 시작하게 해준 아이입니다. 물론 수 많은 오타가 있었지만 가끔씩 구름타법을 시전(?)할 수 있게될때 상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득... 문득 무접점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궁금증은 후에 K70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세줄요약

새키보드가 사고싶었다.

K70을 샀다.

무접점이 궁금해졌다.


다음 글은 CHF7 office master로 뵙겠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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