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올리고 나서 쪽지가 적게와서 내심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혼자서 들떠서 좋지도 않은 키보드를 덥썩 넘기는 꼴불견을 보이지 않을까 해서요.

정말 많이 참가해 주셔서 기뻣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와서 쪽지를 확인해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죠...^^ 정모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역시 어떤 일보다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쓰레기장에서 주운 키보드와 덤으로 얻은 키보드를 조함해서 만든 키보드지만 하나하나
납땜을 풀고 스위치를 분해후 세척과 윤활을 해준 녀석이라 그런지 참 애착이 갑니다...
누나가 사용할 키보드라고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모든 키캡을 하나하나 알콜로 소독까지
했으니... 앞으로 새파란님께서 잘 사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전 이만 내일 모터쇼를 위해 잠을 청하러 가야겠네요...^^

회원분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