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송 받기 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각 보다 빨리 배송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하루 더 걸린 거죠) 기본 구성품이 누락되어서 왔네요.
오렌지색 esc 키캡과 레오폴드 로고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다른 때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텐데 업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서 그런지 여러가지 의심이 가네요.  재고가 없다고 한 제품을 길지 않은 통화 도중 갑자기 말바꿔서 배송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쪽 말로는 대리점에 사정사정해서 물량을 공급받았다는데 레오폴드가 수입사 아니던가요. 파는 곳도 얼마 안되잖아요. 갑자기 물량이 어디서 난건지...
 
이 제품 밀봉 제품입니다. 밀봉 풀면 교환이나 환불도 안되는 제품인데 기본구성품이 누락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정상 재고라면 사전에 구성품 체크하고 봉인스티커 붙히는 것 아닙니까. 리퍼품이라던가 판매용이 아닌 굴러다니는 키보드 대충 포장해서 보내줬다는 의심도 드네요. 워낙에 레오폴드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니...
 
사장님 말씀대로 대리점에서 공급받았고 대리점 물품구성과 온라인 물품구성이 다르다면 설명이 되긴 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레오폴드가 수입이자 총판 개념인데 물량을 하위 판매망에서 공급받는다는 것도 그렇고 얼마 되지도 않는 판매처 마다 구성품이 다르다는 것도 그렇고요.
 
무슨 키보드 하나 사는데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써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일 왜 누락되었는지에 전화로 물어볼 생각인데 워낙에 불친절하고 퉁명스러우니 전화걸기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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