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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키보드(MAC,IBM)를 사용하다 보면 키보드 디자인에 있어서
요즘 나오는 키보드들과 다른점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는 예전의 키보드는 키보드 디자인이 요즘처럼 다양하지는
못하지만 성능이 뛰어나면서 키보드의 디자인이 본체와 잘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

물론 이러한 점은 IBM PC 보다 MAC에서 더욱 뚜렷하지만 IBM PC도 의외로
XT,AT시절의 투박한 본체디자인과 잘어울리는 멋진키보드를 디자인을 했습니다.
요즘같이 PC제조회사가 다원화된 시대에서 본체와 세트로 나온 성능좋은 키보드는
향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모 컴퓨터회사에서 알프스키 키보드를 끼워서 팔아 호응을 얻었던적도 있었지만
요즘의 몇몇을 제외한 일반적인 데스크탑 제조회사들은 키보드 성능과는 별로
상관없는 OEM제품을 자사의 상표를 찍어 판매할 뿐입니다.
부품 회사가 다원화된 IBM-PC계열에서 더 두드러지지만 애플사 역시 키보드는
멤브레인으로 바뀌면서 그 의미가 이미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가격적인 면이 크겠지만 제조사에서 옵션으로라도 좋은 키보드를 고를수있게
하면 사용자도 추가적인 지출도 없고 디자인통일면에서 참좋을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키보드에 그리 신경쓰지는 않겠지요..
HID부분에서 특화된 몇몇회사에서도 화려한 디자인의 키보드를 계속적으로
출시하지만 역시 뛰어난 성능,본체,모니터과 함꼐 통일감을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키감은 만족하는데 더 많은 욕심을 부리는것은 사치일까요?

P.S.링크는 올드컴들의 년도별 사진이 모여 있는곳입니다.
    가끔 키보드의 본체가 궁금할때 찾아보곤합니다.
     2gs시스템은 지금 보아도 참 심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