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키보드는 3년 전에 스카이디지털Nkey 청축을 10만원의 거금? 을 주고 사서 쓰다가
최근 아무 생각없이 RGB에 꽂혀서,, 로지텍 g810을 사서 썼네요,
뭔가 아쉬워서 G512를 사봤다가 누가 게이밍의 끝판왕은 K70 적축이라고 해서..
샀는데, 키캡 하얀게 이뻐서 아무생각없이 PBT 이중사출 (이때 키캡 질감을 알게된.) 끼웠습니다.
근데 직장인이 사실 집에서 얼마나 키보드 쓰겠습니까~
회사에서 많이 쓰니..
회사에서 조용한거 하나 사자 해서 3만원짜리 아콘 적축 샀는데,
싼게 비지떡이더라구요, 같은 적축인데 k70하고 너무 달라서-0-;;
이곳저곳 알아본 결과 나름 각 축의 최고봉을 찾아봤습니다.
리더스키에서 타건도 해보구요,
리더스키 타건 결과 저에게 제일 좋은 타건감을 줬던 녀석은 '마제 컨버터블2' -> 마제2 하쿠아 -> 마제2 였습니다.(갈축기준)
또 레오폴드의 저소음 적축 또한 매력적이더라구요,
눈깜빡할 사이에
갈축 : 마제2 하쿠아
적축 : k70 lux rgb
저적축 : 레오폴드 fc900r
을 보유하게 되었네요;
저적축은 키캡만 뽑아서 와이프 줬는데 쳐다도 안봐서..
제가 다 안고 갑니다 ㅎㅎ
마제 + 레폴이식

3. 레오폴드 + 마제하쿠아 키캡
근데 글 보니..
이 세개를 합친 것보다 비싼거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라이트 유저로서 나름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정점은 커스텀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커스텀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으나 개인적으로 품질좋은 상용품을 사용하는게
좋아서 이렇게 계속 방황을 하는것이디요ㅎ
책상에는 모델 M과 하이프로를 놓고 있고, 교회에서는 포커배열 적축 키보드를 들고 다닙니다. 덕분에 자타가 공인하는 키덕이 되었지요.
3대 정도면 다양한 키감을 즐기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말리시는.. ㅋㅋ
하지만 이미 미래가 보입니다. 10대 찍게 됩니다. 그렇게 키보드 시장은 커집니다. ㅋ
사실 나중에 여러대 돌려쓰는 것도 귀찮아져서 주력 한대만 쓰게되고
결국 다 처분하게 될겁니다.
옥타곤v2
알프스 또뀨
리얼포스87u
짝퉁 코알라
SaiB CP
Zenith ZKB-2(알프스 녹축)
MX8200(블랙이색)
IBM 5140( 알갈 넌클릭) 2대
IBM Model M 우주지킴이
등등 재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계속 쌓이고만 있네요.
이것저것 돌아보시다가 어느정도 정착점을 찾으시면 됩니다. 저도 여기까지 오는데 참 많은 중고거래가 있었네요
아직도 적축 - 저소음 적축 - 갈축 세개중 뭐가 최애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문제는 이렇게 한가지를 정해도 수집욕때문에 쌓여있는 애들을 안 팔게 됩니다 ;;
여기서 멈추세요.. 진심입니다. ㅎㅎㅎ
저도 이렇게 저렇게 꽤 있는 편입니다만 요즘 집사람이 계속 잔소리를 합니다. 창고에 있는 저 박스 갔다버리기 전에 어떻게 하라고....
제가봐도 좀 많기는 한데 고민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