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 싑만 적응 할 수 있으시다면 기대하시는 것 보다 더욱 더 좋은 키보드이지않을까 싶네요. 한번 고려해보실만 할 것 같네요..

저도 다음은 660c로 갈려고 고민하고 있는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응만 한다면 내 손 아래 다 같이 하위호환 아닐까 싶네요. 

너무 고수의 답글이라 제가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지만.. 저도 배우기 위해 텍스비틀과 tada68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ㅅ  ㅠ

미닐라는 스페이스바 활용이 정말 신의 한 수 같아요..

저는 스페이스바야 말로 딱히 적응이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긴 스페이스바를 선호하시는군요.. ㅠㅠ

역시 우싑은 정말 엄청난 진입장벽이네요. 쉬프트 지정하고 우싑 실수로 헛문자 치면서 한 줄 날리고 다시 치는데 쉬프트 지정하고 방향키 위로 한다는게 방향키 위 바로 옆 딜리트로 또 다시 날리면... 정말 키보드 던지고 싶어지죠... ㅋㅋㅋㅋㅋㅋ 짧 우싑.. 참.. 뜨거운 감자죠..ㅠㅠ

위에 댓글 중에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저도 스페이스가 너무 길지 않나하는 생각을하는데.. 차라리 미닐라처럼 좀 쪼개서 핫키 등록을 한다던지.. 그런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분명히 긴 스페이스바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스페이스바가 길면.. 편안한 것도 있지만.. 타건음이나, 약간 묵직한 타건감과 함께 장문을 칠 때 마치 타자기처럼 딱딱 구분되어지는 리듬감과 타건감이 좋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짧 우싑은.. 정말.. 안맞는 분들은..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차출됐는데.. 짧우싑 키보드 밖에 없어 강제적응 아니고서는,

일상생활에서는 정말 적응하기 노력하다보면.. 대체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러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법한거 같아요. ㅎㅎ

돌고 돌아 해피해킹이라니... 그런 무서운 말씀을;;; ㅎㅎ

키감은 몰라도 키 배열에선 일반 윈도우 작업 환경에서는 미닐라도 충분히 매력적인거 같아요..

해피해킹 블투...... 이미 도착점에 계시네요;;;; ㅎㅎ

미니배열에 무선을 선호하신다면 충분히 병행해서 써볼만한 키보드인거 같아요.. 물론;; 적응에 문제만 없다면요..

저도 요즘들어 해피해킹 블투가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데;; 가격의 압박;; 그리고 내구도 걱정에.. 좀 겁나더라고요.

무선을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쓰는 사람은 없다죠 ㅋㅋㅋㅋ

키캡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으실꺼에요.. 프리 쉬핑인데도 생각보다 배송도 무지 빠르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키는 다 참겠는데.. 이상하게 스페이스바는 뭔가 키감이 퀄리티면에서 이질감이 들어서 기본 ABS 순정 쓰고 있어요.

재질면에서 자세히보면 약간 이질감이 들지만 오히려 사용면에서는 뽈록해서 구분감에 더 편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1X1 싑을 직접 써보시기 전까지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ㅎㅎ

저도 처음에 싑 위치 영점 맞출 때.. 어.. 왜 이렇게 쓸일이 많지? 싶더라고요ㅋㅋ

전 싑 적응보다 숫자 1번 앞에 있는 물결 문자가 적응이 잘 안됐었어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물결을 그렇게 많이 쓰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ㅋㅋ

습관적으로 싑 물결하다 대참사가 좀 일어나더라고요;; ESC, ', ~ 세 문자가 동시에 있어서;;

아.. 타건시간이 길어지면 피로도가 쌓인다는 말은 정말 공감이 가네요..

미니배열들이 풀배열의 모습을 잘 계승하고 있는 모델을 제외한 변태배열들은.. 분명히 피로도가 쌓이긴 하더라고요..

저도 미닐라를 너무 만족해서 쓰다보니 해피해킹도 일문배열을 항상 눈여겨보는데.. 키매에서 다른 분들 평 중에 펑션키를 다 호환해서 쓸 수 없다는 글을 얼핏 본거 같아서 좀 망설여졌었거든요.. 일문배열 쓰시면서 불편하신 점은 없으시나요? 너무 궁금하네요..

영문해피를 쓰다가 일문해피로 바꾼 이유는 한자변환 때문이었습니다.

영문해피는 우컨이 없어서 타입3 모드로 사용해야 하는데

다른 키보드를 사용할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펑션키를 다 호환해서 쓸 수 없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나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네요.

백스페이스도 작지만 제 위치에 있어서 다른 키보드 사용시 오타가 적고요.

스페이스바는 작아서 소음이 적게 나는 장점도 있고요...^^;;

아... 일문 해피가 제 취향에 더 맞는게 맞는거였네요..

조금씩 무접점에 관심이 생기면서도 저랑 코드가 맞는 것은 일문배열 쪽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문 해피에 대한 사용기가 너무 적어서 항상 의문점이 있었는데 자세한 사용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 무접점은 너무 무섭네요.. 일단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이되고..

애정섞인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에 저같은 극도의 귀차니스트에겐 사치라고 생각하며

항상 마음속에서 밀어내고 있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해피해킹보면 정말 펑션키들 다 한번씩 써보면서,

설계자의 의도를 한번 느껴보고 싶은 호기심이 너무 너무 자극적이네요 ㅠㅠ

간단하게 일과를 마치고 취미생활 처럼(퇴근하고 웹서핑을 하고.. 간단한 글을 쓰고, 유튜브를 보고 등;) 사용하는게 아닌

일상 작업용으로 계속 매일 몇시간씩 사용한다면 분명히 부담되는건 사실 같아요..

저도 피로도가 쌓이면 풀배열 꺼내드니까요 ㅠㅠ 

아..... 제가 제어판 설정도, 레지스트 설정도 모두 딜레이 최소화 한 것이 오히려 문제였군요...

결정적인 힌트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호불호도 명확하고 장단점도 너무나 명확한게 미니배열인거 같습니다ㅎㅎ
F1~F12 이 키들도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은근히 많이 쓰더라고요. 

사실 저도 미니배열을 주력으로 쓰긴 하지만, 풀배열로 돌아왔을 때 정말 편하다고 느끼죠;;

적응은 초기에 강제적으로 하지 않고는(업무하는 곳에 미니배열밖에 없다던지)

천천히 쓰면서 적응하지 하면 절대 적응 안되는거 같아요;;

저는 미닐라 쓸 때 랩탑으로만 업무를 해야하는 환경이었는데 가져온 키보드가 캐리어 부피 무게 고려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가장 작은 미닐라밖에 없어서 펑션키 활용들을 그 때 적응했었죠..

랩탑 키패드로는 도저히 짜증나서 못하겠고, 그렇다고 미닐라를 쓰니 단축키, 숫자 등이 너무 짜증나고 ㅋㅋ

하물며 엑셀도 많이 쓸 때였는데 강제적으로 보름을 고생하고 나니 어느순간 '어라.. 이게 더 편하잖아..' 싶더라고요..

저도 키감만 즐기고 썼으면 펑션키 활용은 끝까지 적응 안됐을꺼 같긴 하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