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식힐 겸 뻘글 하나 올립니다.

스크롤의 종류:
저속 스크롤: 천천히 한두 번 스크롤 하는 것(문서의 일부분을 찬찬히 훑어볼 때 이용)
고속 스크롤: 빨리 한두 번 스크롤 하는 것(문서의 일부분을 대충 훑어볼 때 이용)
저속무한 스크롤: 천천히 계속 스크롤 하는 것(문서 전체를 찬찬히 훑어볼 때 이용)
고속무한 스크롤: 빨리 계속 스크롤 하는 것(문서 전체를 대충 훑어볼 때 이용)

스크롤의 종류별 지원 기기
저속 스크롤: 일반 마우스 휠, 트랙볼 스크롤 링, 파워메이트, 오르비타 마우스, 터치패드 스크롤 기능, 필코 스마트트랙
고속 스크롤: 로지텍 무한 휠, 오르비타 마우스
저속무한 스크롤: 트랙볼 스크롤 링, 파워메이트, 오르비타 마우스
고속무한 스크롤: 로지텍 무한 휠, 오르비타 마우스

모든 스크롤 종류를 지원하는 기기는 오르비타 마우스뿐이네요. ^^
태클 환영합니다.

덧붙임.
제품별 장단점
마우스 휠: 정밀하게 스크롤할 수 있으나 여러 번 스크롤하려면 손가락이 고생한다.
스크롤 링: 안 써봐서 모르겠음.
로지텍 무한 휠: 안 써봐서 모르겠음.
파워메이트: 다소 정밀하게 스크롤할 수 있으며(제품 모양만 봐서는 픽셀 단위로 스크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회전을 띄엄띄엄 인식한다) 손가락을 기기 위에 올려 무한 스크롤 할 수 있다. 유선 방식이라 안정적이다.
오르비타 마우스: 저속이든 고속이든 무한 스크롤에는 따라올 제품이 없다. 베어링이 달려 있어서 한 번 휙 돌려주면 수십 바퀴를 고속으로 회전한다. 다만 자기장을 인식하는 방식이라 감도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정밀 스크롤은 힘들다. 또한 무선 방식이라,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연결이 해제되기 때문에 버튼을 한 번 눌러줘야 스크롤 할 수 있다.
필코 스마트트랙: 마우스 커서 이동과 스크롤을 동시에 할 때 유용한다(오르비타 마우스도 마찬가지이지만 마우스 기능을 이용할 때는 자기장 오차가 특히 크다). 터치패드이기 때문에 태핑 오류가 가끔 일어난다.
터치패드: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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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깨끗할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