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제 체리 이중사출 갈축 컴팩트를 두들기며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키보드를 뒤집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와이프: "어...? 독일제네?"
저 : ;;;;;;
다행이 바쁜 아침이라 잽싸게 샤워하러 ㅌㅌㅌ
아....
방금 전화통화 했는데...
목소리가 괜찮은 것으로 보아, 다행이 인터넷 검색은 하지 않은 듯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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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싸구려 키보드라고 하면 뭔가 낌새를 챌까봐... 그냥 조금 비싼거라고만 말해놨었습니다.
다행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은 듯 ^^
http://www.kbdmania.net/xe/?mid=freeboard&document_srl=1951531&comment_srl=1953118
이 글을 먼저 읽고 보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특히 댓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데자부!!! 혹은 네타????
아니면 부인께서 키보드매니아사이트의 회원이실지도........
아... 제발 회원님들... 좋은 말만 달아줘요 -0-;;
정말 어제 어느 회원님이 댓글 달아놓은대로 됐습니다.... ㄷㄷㄷ
뭔가 이런 데자뷰를 본거 같은느낌인데요 :)
프레임만 50만원짜리 자전거를 산 남자의 이야기...
그의 마신님께서 자전거 동호회에 프레임에 적힌 글씨로 문의를 해보는데...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니깐요 ^.^ 키보드는 저렴한(?)취미가 아닐런지 이해해 주실겁니다 ^^
별 특징 없고, 까무잡잡한, 쬐그만 키보드라 별로 비싸다고 생각 안하는 듯^^
아직까지 별 문제 없습니다, 후후
<해피 먹각 사용자>
저희 와이프는 제가 필코 갈축 하나만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코 청축에 해피까지 있는 걸 알면...... 전 죽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와이프 키보드 가격을 다 알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저녁에 조그만한 선물을 준비해 가심이.. 뭐 루이비똥정도????
뭐 이런말 하기 그런데 루이비똥 그정도는 선물도 아니자나요.. 그냥 종이 가방이지.. ㅡㅡ?
ㅎㅎ.. 좋으시겠어요~??응?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친구님께 고대로 말합니다.
하지만, 자기도 같은걸 사달라네요 ㅡ.,ㅡ;;;;;;;;;;;;;;
더 좋은거라고 하고 약간 희귀한 멤브 사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TC 3점 ㄳ
아... 회원님들...
그냥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그냥 넘어갔나봅니다.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별 말 없네요 ^^;
비싸봤자 5만원도 안되다고 우리와이프에게 말했다가 다음날 키보드 좋다고 4개 사오라고 10만원주더군요...
고생좀했습니다-_-;
등뒤로 식은 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