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수요조사 글 ㅡ http://www.kbdmania.net/xe/10741655

지난번 업데이트 (6월 7일) ㅡ http://www.kbdmania.net/xe/freeboard/10999967

1. 수요조사 현황

저번 6월 7일 업데이트 이후로 수요조사 수량이 495개가 늘어서 무려 1543개나 수요가 집계되었습니다.

1543개...... 이걸 다 포장하고 발송하는 것도 일이겠습니다. 

간소하게 승합차 운전수정도 자처해보려 한건데, 졸지에 버스 드라이버가 되어버렸군요.

언제나와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해봅니다 부릉부릉~


2.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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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실리콘사에게 요청한 5.5x0.6 샘플을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봉지에는 10개라고 써져있는데 정작 까보니 감사하게도 12개군요 ㅎㅎ 아쉽게도 7.0x0.8 모델은 샘플을 준비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오링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가늘고 얇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너무 가늘어서 체리 계열에서 제대로 사용이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체리 유저분들의 도전을 말리진 않겠습니다 ㅎㅎ


3. 5.5mm인데 착용할 수 있나요? / 타건 시 키감이나 소리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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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할 때 주로 자주 사용되는 Q,W,E / A,S,D / I,O,P / J,K,L 이렇게 12개의 키에 오링을 적용시켜 봤습니다.

실린더의 끝까지 오링을 밀어넣어 착용했고, 0.6mm만큼 들어올려진 러버돔을 상쇄하기 위해 

기판 나사는 드라이버가 멈출때까지만 살살 조였습니다.

5.5mm 오링이라 우려했지만 실리콘 재질의 신축성 덕분에 무난하게 착용 가능했습니다.



소니 ICD-UX512F를 머리 위치에 고정해서 녹음하였고 원본 오디오에 효과없이 볼륨만 6dB 키웠습니다. 스테레오 녹음본이기 때문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비록 얇은 두께라 해도 키감이 아예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원본의 느낌을 크게 죽이지 않는 키감입니다. 그러면서 잡아내고 싶은 소음은 적절히 잡아내는 느낌입니다만.. 판단은 영상을 보는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제가 착용하고 테스트한 제품은 5.5x0.6 제품인데, 이게 괜찮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이걸 그대로 주문하시면 되고, '저소음 효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극적이지 않고 김빠진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7.0x0.8 제품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둘 다 주문 ㅎㅎ)


4. 정말로 하우징이랑 슬라이더 사이에 낄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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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들어가자면...... 아뇨. 정착용한다면 이거 하우징에 낄 것 같진 않습니다.

일부러 하우징 사이에 끼게 하려고 하우징과 슬라이더 사이에 무리한 힘을 인위적으로 줘보기도 했는데 끼는 일은 없었습니다.

실린더 끝부분까지 밀어넣으셔서 정착용하신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공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공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키보드매니아라는 커뮤니티 안에는 회원규정에 명시되어있는 적합한 공동구매의 절차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 점을 숙지하였고, 맨 처음 수요조사 글을 게시하기도 전에 규정에 따라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양식에 맞춰 (회원규정에 따라) 제 신분증 복사본과 함께 관리자님 이메일과 쪽지로 이중으로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공동구매 업데이트가 두 번 올라오기까지 저에겐 그 어떤 답변이나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대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관리자님께서 이 점이 부적절하다 생각되시면 개별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델: 5.5mm x 0.6mm / 7.0mm x 0.8mm (중복 주문 가능)

> 5.5x0.6 모델은 토프레 슬라이더와 체리 키캡 호환 / 7.0x0.8 모델의 경우 체리 키캡에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두 모델 사이에서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3번에서 타건 영상을 기준점으로 삼아서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으신지, 혹은 '조금 더 정숙했으면 좋겠다' 싶으신지 고민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중복 주문도 가능하다는 점 ㅎㅎ (저도 둘 다 주문해보려 합니다)

> 5.5x1.0 오링을 개별적으로 신청해주신 분은 비슷한 규격인 7.0x0.8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 및 수량: 개당 85원

90개 (7650원) / 110개 (9350원) / 150개 (12750원) / 200개 (17000원) / 300개 (25500원)

> 최소 주문수량인 100개가 달성되지 못하는 모델은 주문할 수 없기에 취소됩니다

> 두 종류로 나뉘면서 수요가 어떻게 분산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가격 책정은 임의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손해가 나도 뭐 제가 감수해야죠... ㅎㅎ

> 수요조사 때 87, 100, 104, 108개를 신청해주신 분들은 제가 하나하나 다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1600개 가량의 오링을 하나하나 세어가며 포장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 같아 10개 단위로 나눴습니다.

> 수요조사에서 최대 300개까지 적어주신 분이 계셔서 300개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배송 방법: 우체국 등기우편

90~180개 (2200원) / 200~260개 (2300원) / 300~600개 (2500원)

> 등기우편 발송 이후 운송장 번호를 핸드폰 번호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 점은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신청 가능 기간: 2017년 6월 11일 (일) ~ 2017년 6월 18일 (일)

입금 기한: 2017년 6월 11일 (일) ~ 2017년 6월 18일 (일)

> 신청은 깔끔하게 딱 일주일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입금도 동일 기간 안에 해주셔야 인정됩니다. 

   입금 기한 이후 입금은 까까 사먹는데에 유익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 자원봉사 격으로 진행하는 공구이기 때문에 신청서만 작성하고 입금주지 않으시면 곤란합니다..

> 신청 취소를 희망하시는 분은 쪽지로 보내주세요. 댓글로 작성한 신청 취소 요청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 전화번호 / 주소 변경을 희망하시는 분은 새롭게 답변을 작성해주시고 쪽지를 보내주세요.


입금 계좌: 신청서에 안내

기타 문의사항: 쪽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서 링크: https://goo.gl/forms/BWT2jMGgVknZFN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