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의실에서 해피를 사용했습니다.

블투가 제 역할을 하는 첫 기회였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워드 오류로 마지막 문자가 가끔 하나씩 더 들어가는 오류가 발생하더군요.

이 오류는 사무실에서 다른 유선 키보드를 사용할 때도 보이던 워드 자체의 오류라서 

그냥 "에이 귀찮아" 하며 넘기고 있었는데 같이 회의에 참석하신 분이 제 해피를 보며 한 마디 하시네요.


"XX씨, 키보드 좋은 것 좀 써라."


으으....이거 좋은 건데요, 라고 항변해도 사정을 모르시는 분에게는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제 키보드 취미를 아는 동료는 옆에서 웃고 있고...


에구, 빨리 좋은(?) 키보드를 찾아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