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첫날 사자마자 키보드매니아에 가입해서 후기를 남겼었죠.
항상 체리 청축만 쓰다가 같은 값에 무접점을 살 수 있게 되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살때는 망설이면서 혹 써보고 이상하면 매물 내놓으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 썼는데
이제 매물 생각은 별로 없어졌어요.
일단 조용해서 사무실에서 쓰기 너무 좋다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옆 자리 근무자가 키보드 소리에 별 신경을 안 써서 사실 청축을 샀어도 됩니다만
그래도 공동으로 쓰는 사무실인데..하고 무접점을 썼는데 타건 소리가 안나니까 '키보드 바꿨어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만큼 제가 쓰는 평소 키보드에 비하면 아주 조용하단 말이겠죠.
재미없는 말이 더 길어지니 짧게 정리하면
좋은점: 초컬릿 뿌러뜨리는 도각도각 맛은 적은데, 그래서 사무용으로 쓰기 아주 적절.
아쉬운점 : 그래서 사무용으로 적절한데 나의 용도가 사무용이라 계속 숫자키가 있었으면 한다는 점. 풀 배열이 나올리가 없겠죠..
아참, LED작동시 스피커 간섭음은 첨 살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사실 저는 LED는 아예 켜질 않기 때문에 저한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이 글 남겨주셨다시피 USB연결한 스피커에서만 간섭음이 나더군요.
물론 한성에서도 대응한다니까 고쳐져야할 문제긴하겠죠. 10여만원주고 산 키보드인데 사소한 문제라도 고쳐지는게 맞겠죠.
여튼 저한테는 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키보드는 타건감이 가장 큰 고려사항이기 때문에.
앗 또 길어질려고 하니 오늘의 키보드 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줄요약 : 2주일 써보니 매물 내보낼 생각 별로 없어짐.
체리 mx3000 청축 / 한성 무접점 / 레오폴드 FC900 청축, 갈축
키보드는 취향입니다. 마치 커피맛에 진리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지르고 싶은 마음이 다시 자라나네요 ㅎㅎㅎ ㅠ_ㅠ
기계식에 키스킨 끼워서 쓰려니 너무 괴롭습니다.......
풀배열 나오긴 할겁니다. 이제품이 중국에서도 텐키가 먼저 나왔고 한성에 풀배열 문의 해보니 지금 출시를 검토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오는건 거의 확실한데 언제 나올지 시기를 알수 없다는거죠.
말씀대로 체리축 키보드 가격대에 무접점을 쓸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게다가 키캡 호환성도 좋아서 해피나 리얼이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나중에 좋은 매물 나오면 살 생각이 있을 정도로 궁금한 키보드에요~~~ ^^
실린더 마찰음이 잡힌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도각도각 거리는 느낌이 살아 있을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도각 거리는 느낌 없이 그냥 조용하기만 하다면, 무접점으로써 메리트가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