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글자판이 왼쪽에 붙어있고 마우스가 오른쪽인게 보통입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게 어지간히 불편한게 아닙니다.
보통 자판을 제대로 치려면 자판이 가운데 있어야 되는데 그러자니 마우스가 너무 우측으로 쏠리고.. 마우스를 가운데로 두자니 타자 칠때 불편하고..
별수없이 타자칠 때마다 키보드 위치를 옮겨주거나 몸을 조금 비틀어서 타자 쳐야 했습니다.
반장난 삼아 마우스를 두개 달고 쓰는 중입니다.
하나는 ps/2에 다른 하나는 usb포트에..
우습게도 지금 표준형 키보드는 마우스를 왼쪽에 두고 쓰는게 더 편하더군요

마우스 없었을 때야 키패드가 마우스 역할을 대신 했으니 오른쪽에 붙어 있어도 별 문제 없지만 마우스 없이 컴퓨터 사용이 거의 불가능해진 오늘날에는 왼손잡이용 컴퓨터의 키패드 위치가 정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게임 할 때는 익숙해진 배열을 따르는게 편하니 책상이 좀 복잡해지겠지만 usb포트용 키보드 하나와 모사에서 팔기 시작한 왼손잡이 키보드를 바꿔가며 쓰거나 마우스를 두개 달아서 하나는 오른쪽 다른 하나는 왼쪽에 두고 쓰는 방법도 나쁘진 않겠더군요.
전 두가지 방법 다 써보기로 했습니다.
키보드 왼손잡이용(ps/2)과 일반형(usb)키보드(-게임을 위해) 주문한 상태..
책상이 좀 복잡해질 듯하긴 합니다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작은 일에 신경 쓰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