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750 갈축으로 입문했는데 한발 늦게 와서 10주년 키캡 살 시기를 놓친게 한이었습니다.
그레이 블루가 PD로 다시 나왔을 때는 총알이 없어서 미뤘더니 품절..
최근에 다시 찾아보면서 중고 매물도 고려해보고 900도 생각해봤지만
결국 재고 남은 흑축으로 가닥을 잡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청축은 예상대로 거르고, 적축 흑축은 생각보다 갈축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런데 저소음 적축은 몇번 쳐보는 순간 감탄사가 나왔어요.
정말 눈 소복소복 밟는 듯이 소리가 없더라구요. 키감도 제게는 너무 좋았고
딱 750 그레이 블루 저소음 적축이었는데 샘플이라 못 사서 포인트 키캡만 들고 돌아왔죠
한번 쳐보니까 다른 축은 살 수가 없겠더라구요.
일단 그레이 블루 키캡만 구하고 저소음 적축은 나중에 사볼까 생각도 했는데
이건 비효율이 지나친 것 같아서 포기.
다행히 문의해보니 내년 초에 들어온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도 레폴 저소음적축 사용하고 있는데 장시간 타건해도 손가락에 무리가 전혀 안 가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타건할 일이 많을때 정말 잘 샀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저도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사용중인데 토프레 부럽지 않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도 내년에 10주년색상 다시 나오면 지를 예정입니다.
갈축이 밋밋하다 생각되시면 백축을 추천드립니다.
그레이/블루 백축 좋습니다. 저는 980m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소음적축은 구름 걷는 느낌이라 되팔고, 갈축은 밋밋해서 되팔고, 지금은 백축에 머물렀습니다. 손가락 힘이 좀 들지만 반발력이 참 좋은 느낌을 줍니다.
갈축도 참 좋았는데, 반발력이 아쉬웠거든요.
저소음 적축 키감이 맘에 드셨다면 사시는게 답입니다. ㅎ 저도 레폴 660m pd 저소음적축 제품 썼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정숙하더라구요 제가 써본 기계식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과(저는 리니어축을 좋아합니다.)
손가락에 무리가 없는데다가 키캡놀이도 그나마 자유로워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660c를 입양하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파워타건시에는 저소음적축을 꺼내서 쓰곤 하죠 ㅋㅋㅋ
역시 키보드는 쳐보고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