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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를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마침 생일이라


여친님이 키보드를 사준다고 해서 냉큼 리더스키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660C나 리얼포스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


정해진 예산에서 오버가 나면 내가 보태더라도 그걸 사야겠다라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타건을 해보니 지금 제 손가락이 원하는 건 갈축이더라고요.

(660C도 끌리긴 했는데 뭔가 주관적인 감각이 갈축을 부르짖었습니다... ㅎㅎㅎ)


사람들이 왜 그렇게 직접 쳐보고 골라야한다고 말씀하시는 지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입고된 그레이블루 색상으로 고르고, 계산은 여친님 카드로... ^^;


원래는 텐키리스를 살까 했는데, 풀배열로 사놓고 보니 시원시원한 게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번에는 제 돈으로 무접점을... ㅎㅎㅎ



역시 키보드는 직접 쳐보고 고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