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져서 푸념입니다...
사람이 좋은 걸 보고 나면 나쁜 걸 못쓴다는 건 거의 진리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높이를 맘대로 조절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사는게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텐데요..

제가 학교에서는 삼성 17인치 lcd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당근 학교 비품이구요.
근데 알고보니 이놈이 '피벗'이라는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모 핸드폰이 가로본능이라나 모라나 해서 선전을 해 대는데, 이 놈은 가로로 되 있는 게 세로로 세워지더군요.

그래서 한번 세로로 세워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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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도 거의 한눈에 다 들어오고 인터넷 할 때도 시야가 길어져 스크롤로부터 많이 벗어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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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아라..

하지만 개인 비품의 현황은 15인치 노트북 lcd가 전부..
글자도 작고 스크롤은 왜 이리 많은건지.. 에효...
누가 이 가난한 고학생에게 17인치 lcd 하나 기증 안해주는지..
이왕이면 DJ.***님이 쓰신다는 애플 시네마이면 더 좋은 텐데...
A***.a****이라는 분이 쓰시는 말못하게 비싼 거면 좋을 텐데...
저 올해는 한번도 안 울었는데, 싼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날 이거 주지 않을까요?
아..속터져..

p.s. to 싼타할아버지 : lcd가 힘들면 모델 F 5170이나 mx5000, 해피해킹 프로 미사용 신품도 괜찮아요.
싼거주신다고 부담갖지 마시고 아무거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