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요즘 죽을 맛이거든요.

제가 원하던 곳으로 발령을 갈 수 있었는데, 우리 지부에 최고 명령권자께서 제발 있어 달라. 니가 가면 안된다..등등 이런 말에 홀딱 넘어가서 꿈에 그리던 곳으로 가는것을 몇년 미뤘는데.

갑자기 원래 갈려고 했던 곳에서 간혹 압박을 주네요.

완전히 제가 바보된 느낌입니다. 거기다 배신자의 낙인까지...

저는 정말 고민 많이 해서 처음에 가려고 했던 마음을 돌렸는데, 저는 제 꿈을 조금 미루더라도 그렇게 하는게 다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 희생했다고 생각했는데 배신자의 낙인이라니..휴...

정말 짜증이 막 밀려와서 그만 두고도 싶었는데, 애하고 와이프 보고 참았는데.

이제는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 임신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병원 진단이 나왔네요...

정말 이제는 미쳐서 돌아버릴것 같네요.ㅠㅠ

정말 세상 살다보면 별에 별일 다 있고, 자기 맘데로 안된다지만 (저보다 더 힘든 많은것은 알고 있지만.....) 요즘처럼 꼬인적은 없었는데.

정말 이럴때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손에 잡아도 요즘은 흥미도 없고..ㅠㅠ

정말 아직 정신 수양이 부족한듯 하네요.ㅠㅠ.

정말 어디 가서 몇대 쥐어 터지더라도 정신 차리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