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키보드만 30년 쓴거 같습니다.
딱히 키보드 욕심도 없었고요.

최근 로지텍 108키를 쓰니 마우스가 자꾸 부딪혀서 텐키리스 알아봤죠.

그리고 회사에서 쓰려고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 하나 장만하러 얼마 전 강변 타건샵에서 갔습니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30분 넘게 타건해 봤는데...

갈축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ㅠㅠ

적축도 소음이..

저소음 적축은 사무용으로 딱인데 45g 인데도 뭔가 무거운 느낌? 아마도 스프링 잡아주는 고무탄성 때문이라는데 좀 힘이 많이 드네요.

무접점으로 넘어가니 콕스 엔데버 35g 이 저소음 적축에 비해 가벼운 키감이네요. 가장 좋았는데.. 그렇다고 딱히 만족스럽진 않은..

아무생각없이 제닉스 타이탄 멤브레인 키보드 타건하니 옴마나... 바로 이거네요. 조용하고 키감도 좋고..

근데 108키만 있다고 ㅠㅠ

저는 그냥 평생 멤브레인 키보드 써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