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980C 사용중인데.. 사실은 좀 됐지만요.
전체적인 키감은 좀 달그락달그락 거리는 느낌이고 이거는 키를 누르고 다시 릴리즈 할때 나는 소리더군요..
예전에 갈축을 쓸때는 눌릴때 소리가 나다보니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이건 소음이 적다보니 신경이 쓰이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엔터키에 스테빌라이저가 없어서 그런가 중간이 아닌 측면을 누르면 상당히 이상한 느낌이 나는데..
불량인가요? 아니면 원래 이런건가요?
리얼이도 그렇고, 일단 스테빌라이저 방식이 좀 다르죠. 일단 스테빌라이저가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는 중앙에 플런저가 있고 양쪽 끝단에 서로 잡아서 내려주고 올려주는 스테빌라이저가 있지만
좌/우슆과 엔터 백스페이스, 텐키부분의 엔터와 + 가 스테빌라이저 키 입니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는 해당
모디열 키가 길기 때문에 "키캡 자체의" 수평을 잡고 어디를 누르나 동일하게 가운데 스위치 부분에 힘이
가해지고 양쪽이 같이 눌리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토프레 계열은 키캡의 양쪽을 잡아주는 부분이 없죠.
달랑 가운데 키캡에 꽃히는 부분밖에 없는데, 내부에서 플런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부분에 스테빌라이저
장치가 있는데, 키캡의 양쪽 끝이 눌려 플런저에 수직방향의 힘이 아니고 어느 한쪽 끝에서 전해지는 불균형
힘을 받아도 플런저가 정상적으로 수직 운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기본 기능은 같지만 토프레의 키캡 체결 방식이
아시다시피 삐뚤빼뚤 되기도 하고 체리방식보다 좌우 눌리는 경우의 유격이 큰 문제로 키캡의 좌우 끝부분을
눌렀을 때 키캡 자체가 흔들리는 문제는 원천적으로 해결이 안됩니다. 이 문제에 더해 슬라이더 윤활이 없어
다른키보다 눌리는 감이 이상합니다... 뜯을 필요 없이 플런저의 기둥 부분에만 약간의 윤활만 해 주시면 많이
부드러워집니다. 스테빌 팅팅거리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분해해결만이 답이라서... 팁게 보시면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