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을 마치고 거실에 뻗어 잤었습니다.

보통 술먹고 잠든 때에는 꿈을 잘 안 꾸거나 꾸어도 기억이 안 나는게 태반입니다.

어제 꿈도 거의 기억이 안 나는데, 딱 한 부분만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꿈 전체적인 이야기가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느낌이었는데...

꿈 중간에 왠 뱀 한마리가 느닷없이 나타나 저를 물더군요.

문제는 그 부위가... 거시기...거시기.. 거시기하게도 거시기라는거죠.-_-;;;

굉장히 묘한(?) 아픔을 느꼈고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요.

희한하게도 피는 안 났습니다.

대체 무슨 꿈일까요...

네이년에 검색해 보니 나름 좋은 꿈이라는 거 같긴 한데...

꿈에서 깨어 일어나서는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라서...

혹시 어제 잠들기 전에 사진게시판 상의 데스애더의 뱀 문양을 보고 그런 꿈을 꾼건지...

하루가 다 지나가는 지금에도 느낌이 좀 강렬하게 기억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이런 종류의 꿈을 꾸신 분이시거나 해몽 잘하시는 분 이게 어떤 꿈인지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