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위 동영상에 의하면 스페이스바나 쉬프트키에 들어가는 스테빌라이저가 저소음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소음이 난다고 하는군요.
https://sketchfab.com/models/b6de8e03f5cf4879963faeaebf33c607 여기에서 5번과 6번을 보면
저소음 적축 스위치는 위아래로 충격을 흡수하는 고무가 달려있지만 스테빌라이저는 고무가 없습니다.
철심에 의한 소음은 윤활을 해주면 되는 것 같구요.
스테빌라이저에도 위아래로 고무를 달아주면 소음이 줄어드는 건가요?
2017.10.06 09:02:50 (*.195.23.45)
제가 가지고 있는 레오폴드 FC900R PD 저소음 적축은 쉬프트나 스페이스바에서 손가락을 떼서 키캡이 올라갈 때 달각거리는 소음이 납니다. 손가락을 대고 있거나 느리게 떼면 소음이 안 나고 손가락을 빠르게 떼면 소음이 납니다. 유격으로 인한 소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쓰다보니깐 타법을 바꾸면 키캡이 튀어오르면서 발생하는 달각거리는 소음은 잘 안 나는데 몇몇 키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더군요. 스프링 문제인 것 같은데 연휴가 끝나면 레오폴드에 A/S를 받아볼까 생각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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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방식 스테빌이라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고무만으로는 해결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리방식으로 가정한 이유는, 마제방식은 윤활만으로도 스테빌소음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체리방식 스테빌소음은 3가지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업으로 소음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습니다.
1. 철심과 철심을 잡는 플라스틱의 유격
2. 보강판과 보강판에 스테빌고정하는 플라스틱의 유격
3. 철심의 틀어짐
1번은 스테빌철심을 윤활하고, 2번은 보강판과 플라스틱을 접합시키거나 유격사이에 뭔가를 껴놓으면 해결됩니다.
진짜 어려운게 3번인데, 철심이 진짜 완벽한 공정에의해 제조되지 않는이상 어쩔수 없이 틀어짐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철심이 틀어지면서 한쪽이 반대쪽에 비해 들리게 되고, 그 유격에 의해 actuation의 초기에 찌걱이는 소음이 발생하게됩니다.
영상 6분 16초부근을 보시면 전형적인 3번 찌걱임 소음이 들립니다. 3번 소음의 경우 스페이스바의 한쪽에선 소음이 나지않고 반대쪽에서만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분 20초부근에서 스페이스바를 끝까지 안누르고 딱 유격만큼 누르는 장면이있습니다. 바로 이 소리가 최후까지 안잡히는 스테빌소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제식 스테빌을 선호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작업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평평한 바닥에 철심을 놓고 조금씩 틀면서 수평을 맞춥니다. 그러면 3번도 어느정도 잡히긴하는데, 완벽하게 잡으려면 계속 테스트하면서 수평을맞춰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