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C = Q / V = ε ( A / t )
오늘도 소식 감사합니다. 키캡들이 여럿 눈에 들어오는데 발렌타인 앞두고 한정판 소식들도 좀 있군요...
그러나 레폴 그라블루를 사는바람에...ㅋㅋㅋㅋㅋ 그림의 떡들이네요...ㅋ
알루미늄 장패드라니 ㄷㄷ;;;;;;;;;;
알루미늄 마우스패드를 사용 중이지만 겨울에 장패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에서는 저는 자신이 없네요 ㅎㅎ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못쓸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야;; 바밀로 저 이야기를 이미 4년전에 연구하고 조사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사람의 편견과 대중의 여론이라는게 강력해서 독자적으로 찾아보고 알아봐야지 라고 생각하기 어려우실텐데 역시 다르시군요.
제 경우는 해당 직원분한데 저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바밀로 측에서는 답답해 하더군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다시 레폴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균형을 맞추겠지만요.
아무튼 단순히 한쪽이 몰매 맞고 있는 현 여론은 분명히 새롭게 파악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하지만 말로 꺼냈다가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몰라서 꾹 참고 나중에 혹여나 레폴 관계자분 만날일 있으면 들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머 어쨌던 간에 바밀로도 독자적으로 좋은 제품을 찍어내는 좋은 회사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 그러고 보니 대구촌놈님은 요즘 넷에서 핫한 아콘의 레알 FX 제품은 관심 밖이신가 보네요?_? 전혀 언급이 없으시네요.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인데 전혀 언급이 없으셔서 궁금해서요 ㅎㅎ
오늘도 멋진글들 잘보고 갑니다~_~//
입소문이라...
입소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세 가지 브랜드가 떠오르는군요
다들 믿고 거른다는데 이상하게 많이 팔리는 A사,X사,H사...역시 가격의 힘이 강한 것인가 싶습니다^^;;
바밀로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재밌었구요
알루미늄 장패드는 정말 탐나는 아이템입니다
사실..장패드를 쓰던 시절에 했던 생각 중 하나가
"아니 왜 알루미늄 마패는 있는데 왜 알루 장패드는 없지?"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책상을 꾸미는데 엄청난 포인트 아이템이 되어줄지도 모를텐데 말이죠..
주로 도는 소문은 '카피해서 팔았던 공장이 새로 차린 회사가 바밀로다' 였는데, 그건 아닌가 보군요. 처음부터 레오폴드의 협력(유통)사였던 거죠?
알루미늄 장패드... ㅋㅋ 이건 저도 예전에 많이 생각해봤는데, 천이나 가죽(가죽도 좀 위험하긴 하죠)같은게 아닌 딱딱한 재질의 장패드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배송 문제가 제일 크죠, 천패드들은 다 돌돌말아서 원통에 들어있고, 플라스틱같은 하드재질 마우스용 패드들은 납작한 포장으로 유통되는데, 하드재질 장패드를 만들면 답이 없어요
이게 좀 심하게 말하면 그냥 철판때기 길쭉한거 하나 보내는 거거든요? 근데 이걸 배송중에 꺾이거나 하지 않게 하려면 포장이 생각보다 커져요, 그렇다고 커진 포장에 넣을 부속품도 없고요. 그리고 원래도 알미늄은 마우스 피트 수명에 큰 지장을 주고, 겨울에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소리 듣는데... 장패드요? ㅎㅎ
강화유리 패드는 배송문제가 커서 장패드로 만들기 힘들거에요
그나마 현실성있는게 가죽장패드인데, 이건 단가쪽 문제가 있죠. 결국에는 패드는 소모품이니까요, 가죽 자체의 수명도 마우스 신나게 움직이고 손에 땀나고 하다보면 확 죽을거고요. 마지막으로는 패드 본연의 기능인 '마우스 사용을 돕는다'에서 너무 마찰이 커서 패드로 쓰기 힘들거에요. 트랙볼같은걸 쓰면 모를까, 가죽정도의 마찰력이면 쓰다가 화나게 되요
레이저, 로지텍, 스틸시리즈, 커세어, 조위 이런애들이 마우스패드는 관심이 아예 없는게 아니거든요. rgb패드나 무선충전패드 나오는거 보면 대충 보여요, 마우스패드라는 단순한 물건에 얼마나 기능을 집어넣으려는지...
재미있는건 그런 제품들이 계속 나와도 결국 주력 제품은 기본 천패드에요. 천패드 특유의 느낌도 있지만, 마우스패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소모 주기도 짧죠) 그냥 싸면서 품질이 적당한게 수요가 많기 때문이에요.
플라스틱 패드들이 내구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때만 안 탄다 뿐이지, 천패드에서 없는 패드에 스크래치가 생겨요. 아직 내구성에서 이렇다 할 특별한게 없기 때문에 결국은 싼게 장땡이에요. 천패드들이 초대형 사이즈들 만들기도 용이하고요.
댓글이 횡설수설 너무 길었네요, 짧게 요약하면 패드 시장을 사람들이 몰라서 안건드는게 아닐거라는 이야기에요.
아 근데 탄소섬유로 만들면 그건 가능성 있어요. 잘 부러지지도 않고 내구성도 괜찮고, 마우스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어보이거든요
바밀로는 키보드를 만들던 회사가 아니였습니다.
레오폴드의 가죽 팜레스트를 제작해 주었던 중국 회사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는 팜레스트의 지지대인 철판 부분이 5분의 1만 들어가는 등 여러가지 원가절감 시도를 해서
레오폴드에서 계약을 해지 했었습니다. 레오폴드의 키보드와는 관련이 없던 회사였습니다.
레오폴드에 정식으로 판매권을 달라고 여러차례 시도를 하였고
레오폴드는 신뢰가 없는 기업이라 판단하여 유통권을 주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레오폴드의 금형을 무단 사용하여 FC660M 모델을 찍어 판매를 하였습니다.
(금형 무단도용사건에는 다른 한사람이 더 있고 이야기가 길어 깊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
그리고 중국내에 레오폴드의 이름으로 상표권등록을 하고 레오폴드에서 물건을 받아 판매를 한 것처럼 되었던 것입니다.
레오폴드에서는 중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에 대해 전혀 이득을 취하지 못했었습니다.
현재 바밀로에 대한 관심이 아예없기때문에 감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 중국 바밀로 사장은 정말 옳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인건 맞습니다.
현재 바밀로에 대한 글을 좋게 하는건 좋지만 잘못된 과거가 좋게 포장되는 오정보는 정말 아닌 것 같아 용기를 내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레오폴드에서 일을 했었고 일개 직원이였었지만 레오폴드 사장님과 같이 심적 고통을 느꼈었던 사람입니다.
대구촌놈님의 글을 보면 저도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직접 당사자가 이글을 보면 얼마나 분통이 터질까요.
다른분들께서는 너는 뭔데 이렇게 말을 할 수 가 있냐라고 말하신다면 FC660M 모델은 제가 배열 설계를 했기때문에 어느누구보다.
좋아 하는 키보드이기도 합니다. 제 자식같이 생각하는 키보드이기 때문 입니다.
지나가다 글을 남겨봅니다.
당사자의 증언을 들으니 몇년간 아리송했던 수수께끼가 풀린 느낌입니다.
660배열 개발하신 분이라면 제가 키보드 디자인 하는 분들중에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물론 성함도 어떤분인지도 모르지만, 660을 사용하면서 '이 배열을 고안한 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취미삼아 이것저것 키보드 배열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660 제품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제품 개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기계식키보드를 레오폴드로 시작해서......NINDAJ님 댓글에 감정이입이 되네요.
소식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