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덩이입니다. ㅎㅎ
오늘만 일하면 또 즐거운 휴일이네요!!!
휴일에도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그리 반갑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ㅜ
그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요즘 제가 부쩍 "고맙습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
키매냐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굼하여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올라온 답변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근거 자료는 찾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고맙습니다'보다 '감사합니다'가 더 격식을 갖춘 공손한 말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다'는 고맙게 여기다. '고맙다'는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라는 뜻으로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 모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만 우리의 고유어인 '고맙습니다.'를 살려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여태 알았던 것이, '고맙습니다.'는 자기보다 윗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말이고,
'감사합니다.'는 자기와 동일한 위치나 아래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말인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 못 알았던거 같습니다.
키매냐 여러분들은 이 차이점에 어떻게 생각하시며, 무엇을 더 많이 사용하시나요??^^
"바쁘신데도 이렇게 협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감사합니다.'나 '축하합니다.'는 어법상 틀린건 아닙니다만
'감사드리다'나 '축하드리다.'라는 식의 표현은 어법상 틀립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드립니다' 또는 '감사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국립국어원(국립국어연구원)에서 펴낸 [표준화법해설]에 따르면
'축하를 드리다'나 '감사를 드리다'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가운데 '말씀드리다'라는 것이 있는데,
'말씀드리다'의 '말씀'은 드릴 수 있는 것이지만,
반면에 '감사'나 축하의 경우는 '드린다'는 말이 어법상 맞지 않기에
결국 불필요한 공대일뿐입니다.
(참고사이트 : 국립국어원(국립국어연구원) - http://www.korean.go.kr )
감사 자체가 한문이고 뜻이있으나.. 그냥 감사합니다로 쓰고.. 그렇게 따지자면머..
축하합니다도.. 축하드립니다...가 맞는거 일테고.. 어렵죠.. +_+ ;
感謝(감사)
많은 정보를 더 알게 되는군요 ^^
참고로 더 말씀드리자면
고맙습니다는 순수 한국말이고,
감사합니다는 "감사" 라는 한자어를 씀으로소 일본식 표현이 된다고 하네요.
일본식 표현은 대부분 '한자+합니다' 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둘 중 아무거나 써도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죠!!
음... 다큐글을 잠깐 써봅니다. 아래는 중국의 사전인 "한어대사전"입니다.
感謝因對方之好意或幫助而表示謝意。감사는 상대방의 호의 혹은 도움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는 말입니다.
예문으로 <송서>와 <수호전>을 들고 있군요.
<수호전>을 잠시 옮겨보면
《水滸傳》第四一回:“感謝諸位豪傑不避凶險,來虎穴龍潭,力救殘生。”
<수호전>제 41회 : 여러 호걸들께서 흉하고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고 호랑이 굴, 용의 연못같이 위험한 곳으로 와 위험에서 힘써 구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수호전은 원나라 말기에 쓰인 책이지만, 송서가 AD500년을 전후하여 쓰인 책임을 고려하면, 감사라는 말의 유래가 일본에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현대 중국어에서도 아주 널리 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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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찾아본 길에...--;;;; 다큐가...
본문중에도 언급하셨듯이 감사하다가 일본어에서 왔다고 단정할만한 근거가 희박합니다. 한자문화권에서 공유하는 표현들이 꽤 있는데 이를 중국식인지 일본식인지 고유식인지 가리기 쉽지 않죠. 그래서 많은 표현들이 일본식 한자라고 오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그렇기는 하지만 상고해보면 전적으로 그런 것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를 사용 하지만 후자를 사용하면 무시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국어 특성상 한자어를 고유어에 비해 격식있는 표현으로 여기기는 합니다.
사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어휘라 해도 말이 되는 말이고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말이라면 굳이 이를 쓴다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사실 많은 번역 어휘들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어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그렇게 만든 어휘들도 전고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나름 고심해서 만든 것들이죠).
사실 저는 '다르다'고 할 상황에서 '틀리다'라고 하는 것과 헤어질 때에 '수고하라'고 하는 것이 더 신경쓰입니다. ㅎㅎㅎ
가벼운 글을 다큐로 받아들여 주저리주저리 나누덧글까지 쓰고 해서 분위기에 안맞는 듯한 게 좀 죄송하긴 합니다. ㅎㅎ
와.. 정말 전문적인 답변들이 나와....제가 ㅜㅜ 작아만 지는군요 ㅎㅎ
위 "감사"가 일본에 유래되었다는 저의 댓글은 지식인 답변에 적힌것을 적은 것입니다.
혹시나 했었는데 시훈님과 미엘님의 전문지식답변들을 보니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만 20년 넘게 사용하고 아직도 어감과 분위기가 맞지 않을때에는 "감사합니다."를 쓰고 있지만,
요즘은 고맙습니다를 더 많이 쓰게 되어, 차이점을 알고 싶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어를 사용하면 뭔가 더 공손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의미인데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이 싫어서, 의식적으로 '고맙습니다'를 사용하도록 노력합니다.
언어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요?
사전에 존재할까요? 아니면 국립국어연구원에?
언어는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화자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심리학적인 층위에 존재하던 아니면 N. Chomsky의 접근처럼 생물학적인 것인지는 논외로 하고요...)
즉, 언어를 연구함에 있어 1차적인 자료는 모국어 화자의 직관(intuition)입니다.
대부분 30~40대가 많으실텐데... 여러분은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차이를 명확하게 직관적으로 느끼시나요?
저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화자들이 느끼지 못하는 차이를 어원이나 기타 근거를 들어 차이를 만들어 억지로 주입하여 바꾸려 한다면, 이것은 언어의 사회성 및 역사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의 예로...
"다르다"와 "틀리다"가 있습니다.
제 머리속 사전에는 "틀리다"라는 음성형태에 2가지 의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different"의 의미와 "wrong"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문맥에 의해 의미가 선택됩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두가지 의미가 모두 등재되어 있는데,
(사실 화자들의 머리속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두가지 의미가 모두 등재된 상태였습니다.)
이것을 아직도 "틀리다"는 잘못된 표현이니 "다르다"로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어학을 하시는 분들과는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언어학을 전공한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좋은 견해 잘 보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해주시는 글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통제해야하는 것도, 통제할 수도 없는 사회의 산물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립국어원의 행태는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구요.
다만, 저는 다른 의미에서 조절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바로 맞춤법의 파괴입니다.
예를 들어 '~보다 낫다'라는 표현이 요즘 너무 당연하게 '~보다 낳다'라고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낫'과 '낳'이라는 별개의 형태소가 발음 때문에 섞여버린 현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낳다'라는 표현도 표준어로 인정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잡아야 마땅하겠지요.
언어에 내포된 의미가 모국어 화자의 직관이라는 점은 당연하며, 동의합니다.
단 언어, 특히 구어 보다 문어의 경우, 가능한한 오독의 여지가 없도록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에 비중이 실리는데, 이 경우는 직관 의 영역을 넘어서 사전적 정의라는 영역에 도달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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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요즘 한국어는 너무나 혼잡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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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를 말할 때는 자질구레한것 빼 버리고, 그 마음과 말씨와 미소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를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형태에 있어서는 구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어미로 -ㅂ니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감사합니다를 고맙습니다보다는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비격식투에서는 감사해라는 말 보다는 고마워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단순히 단어 의미만 볼 때에는 구별실익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에서는 이런 식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학을 곁다리르 훑어본 입장에서 '모든 단어는 그 단어 나름대로의 의미와 용례가 다르다'고 하는 입장을 지지하는 편이에요(의식적인 사용이건 무의식적인 사용이건.) ㅎㅎㅎ
저는 '다르다'와 '틀리다'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사실 구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계속 신경 쓰이게 되는 것이긴 한데, 표준국어대사전을 언급하신 부분에서 오해의 여지가 있는데, 등재되어 있다고 해서 그게 표준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등재되어 있지만 비표준어를 나타낸다는 말씀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곤님의 주장의 요지가 변하진 않지만. ㅎㅎ)
말씀하신 대로 표준국어대사전에 그렇게 등재되어 있으니 그게 옳다 틀리다라고 할 수 없는 게 언어긴 합니다. 또, 같은 형태를 사용하더라도 문맥상 얼마든지 말이 통하는 게 또 언어기도 하고요. 오는 길에 그걸 조금 생각을 해 봤는데, 그런 의미에서 한국어는 상당히 자유로운 언어인 것 같습니다(그만큼 어려운 언어기도 하지만).
형태가 다르면 의미도 달라진다는 것은 formal linguistics의 전제적 가설이지요...
그러나 위 덩이님이 제기하신 글의 핵심은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의 다양한 형태적 용례를 의미한 것이라기 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의 형태로 사용되는 용례에 한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나아가 다른 형태소와의 결합 형태가 다르니 다르다고 하신다면, 그 요지 자체는 저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가 다르다는 근거를 상황에 맞게 제시하기 위해서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의 온전한 형태로 사용되는 용례에서 언중들이 직관적으로 그 의미 차이를 받으들일 수 있는 것을 제시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르다/틀리다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언중"의 직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 개인도 언중의 일부이긴 하나 언중을 대표하진 못합니다. 다르다/틀리다의 문제는 대다수의 언중들이 의미적 구분을 규정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데 나이든 국어학자들이 그것을 맞고 틀리고를 규정(prescribe)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도 "틀리다"가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언중"들의 직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표준어의 정의 자체도,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석사과정 재학 중 텀페이퍼의 주제로 "다르다"와 "틀리다"를 선택하여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피면담자(interviewees)들 모두 서울 출생의, 대학교 재학 이상의 학력(물론 학력이 교양을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으나, 마땅한 기준이 없어서....) 연령으로 한정하여 설문을 진행해봤는데,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해서 쓴다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 구분해서 쓴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영화의 내용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즉, 그 이전에는 그 응답자들 조차도 "다르다" "틀리다"를 구분하지 않았던 것을 추측하게 합니다.)
제가 조사했던 결과로는 표준어 화자의 직관은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공지식의 영향(왜곡?)을 배제하기 위해 언어학/국어학 전공자는 피면담자 집단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의 이야기는 무의식적으로 격식과 비격식을 따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가를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었어요. 결합 형태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ㅎ 그리고 덧글에서는 감사합니다를 쓰다가 이를 의식적으로 고맙습니다로 고치려 한다는 분들이 몇몇 분들이 계시고요.
저도 국어는 몇몇 학자들에 의해서 규정되기가 힘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원칙과 예외도 제멋대로고요). 언중의 언어사용이 중요할 텐데, 사실 이를 직관적인 자료의 형태로 제시하기 위해서는 텀페이퍼 주제에서처럼 면담이나 설문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해야 할 텐데, 사실 저는 그 정도로 깊이 있게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다르다와 틀리다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것이 이를 구분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언어습관에 따른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알고 있는 어휘와 실제로 사용하는 어휘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 않나요? 이러한 연유들로 틀리다를 억지로 다르다라고 써야 한다고 하는 데에 대해서는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그렇게 등재되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건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잘못된 표현'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사례 중 일부로 이야기 하는 거에요 ;;), 언제부터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인식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는 안 봐서 그거 때문은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어문학을 전공하긴 했는데, 국어는 아니고 영어입니다. 이것도 영향이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이 페이퍼 버젼과 온라인 버젼에서 다르게 등재되어 있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저는 온라인 버젼만 참고했는데,
그대로 옮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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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을)】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 답이 틀리다/계산이 틀리다/그 양반의 이야기에 어디 틀린 대목이 있습디까?≪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아무리 좋은 기사가 실린 신문이라도 교정이 틀려 있다면 틀린 신문입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대사를 하나도 안 틀리고 줄줄 외다/문제까지 알려 줬는데도 답을 틀리다니 이해할 수가 없구나.
- 「2」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 오늘 이 일을 마치기는 틀린 것 같다./그는 새벽 5시가 되자 잠자기는 다 틀렸다면서 라디오를 튼다./우리도 그이 얼굴을 한번 볼까 했더니 틀렸구먼.≪송기숙, 녹두 장군≫ - 「3」마음이나 행동 따위가 올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 그는 인간이 틀렸어./그 사람은 외모는 출중한데 성격이 틀렸어.
- → 다르다01.
【<틀이다<월석>】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잘못된 표현"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없어서 "등재되었다"라고 표현했거든요...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을 자주 했어요..
감사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를
죄송합니다 보다는 미안합니다를 자주 쓰려고요...
한자로 된말은 그말을 들었을때 무슨 뜻인지 곧바로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중국의 사성(네가지 소리내는 방법)을 쓰지 않기에 동음이의어(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말)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감사는 監査, 感謝, 監事, 監司, 減死, 敢死, 甘死, 瞰射, 瞰射, 疳瀉, 鑑査, 勘査, 勘査, 監史, 監寺, 甘辭 등등중 하나 일 수 있습니다. 감사(기꺼이 죽다)합니다.^^;;;
각 방송사 저녁 메인뉴스에서 앵커들이 방송끝나는 멘트로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에서
얼마전부터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로 바뀌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모르게 격식없다는 느낌과 하대받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미친엘프님 말씀처럼, 편한게 쓰이는 '고마워' 라는 말때문에 '고맙습니다.' 보다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무의식 중에 공손한 표현처럼 내 스스로 여겨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전 별다르게 고민없이 써왔던 '다르다', '틀리다'....
이것과 저것(들)을 비교해서 다를 때는 '다르다', '같다'
옳고 그름을 말할 때 '틀리다', '맞다' 아닌가요? 전 그렇게 쓰는데...
감사합니다. --> X
고맙습니다. --> O
감사를 드립니다. --> O 입니다.
뭐가 더 격식이 있다 낮다 그런 차이는 없는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