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id: LuisLuis 입니다. ^^

FC200R 청축 104키 오링작업을 모두 끝내고 하루정도를 실사용 했습니다..

청축의 째잘거림이 많이 사라졌지만 바닥을 때리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고무를 때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무링이 스위치에 닿는 시점 때문에 키 피치가 더 빨라진것 같기도 했습니다.

첫날은 사용해보니 조용한 느낌은 받았지만..

그 다음날인 오늘은.. 조용함은 좋지만 뭔가 청축 같지 않은 허전함과 어색한 키감 때문에..

다시 전면 수정을 했습니다 ;;

우선 104키에 꼽아둔 링을 모두 다 뺏습니다..;;

그리고 스테빌이 있는 부분은 확실히 소음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오링을 세로로 칼질해서 나누어 버렸습니다.. (작업중 사진을 찍지 못해 보기쉽게 3D로 만든 이미지로 대체 합니다.)

1.jpg 

IMG_5664.JPG

IMG_5665.JPG
(사진을 급 찍느라고 칼질을 하는바람에 균일하게 잘려지지 못했네요 ;;)

위처럼 좌측 이미지가 원래의 오링작업을 한 키캡 이라면 그 오링을 뺀뒤

우측의 주황색 오링 (일부러 잘 보이도록 크게 만들었습니다) 처럼 세로로 칼질을 해서 잘랐습니다...;;

그리고 우측의 이미지 처럼 잘려진 한 부분을 넣었습니다.

결과는 하나의 오링을 넣었을때 보다 확실히 고무가 닿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그리고 오링을 넣지 않았을때 보다 틱틱 거리는 스테빌 소음이 확실히 줄어든것 같습니다.

오링을 넣었을때와 안넣었을때 그 딱 중간인것 같습니다. ^^ 아주 만족합니다. ㅋ

스테빌이 없는 키캡에서도 확실히 그 중간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오링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씩 느껴보시길;; ㅋㅋ)

물론 키감은 100% 제 자신의 느낌 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주관적입니다..!! ㅋ

물론 정확하게 오링을 칼질하는데 조금 고생은 했지만 자세히 보면 파팅라인이 있어서 그 선을 따라 아주 세심하게..;;;;;

스테빌이 있는 부분인 8개 부분만 넣었기 때문에 오링을 자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번 경험을 통해... 변청 작업을 하고 싶다는 절실한 뽐뿌를 받았습니다. ㅠ

저때문에 오링 구매하셔서 도전 해보신 분들..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키감을 보고 후회 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죄송합니다 (_ _) .. ㅠ 그럼 전 이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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