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PC시장에서 10년간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가장 오래된 삼성 컴퓨터를 보유한 고객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달간 삼성컴퓨터 홈페이지(www.zaigen.co.kr)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총 1만890여명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최고(最古) 컴퓨터 보유자는 20년전 삼성전자가 내놓은 컴퓨터 모델인 'SPC-1000' 보유자인 김건웅씨.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는 초등학교 선생님 시절 교육용으로 이 PC를 구입했다. 같은 기종을 보유한 서삼기씨 등 1위부터 15위까지가 모두 이 기종을 가지고 있었다.

이 모델은 애플컴퓨터가 주류를 이루던 8비트(bit) 컴퓨터 시절,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로 지난 83년 2월부터 양산되기 시작했다. 키보드와 본체 일체형으로 4 MHz의 속도에 64K바이트(byte) 램으로 구성됐고 당시 49만5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팔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의 1위, 2위에게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북 '센스 SX15', '매직스테이션 데스크톱 DM-Z40' 모델을 증정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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