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존에 키보드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이,
Dell 기본 키보드 -> i-rocks KR-6260을 쓰다가,
외주받으면서 집에서 계속 코딩을 하게 되니 워낙 심심해서 청축을 타건하러 용산 선인상가에 갔습니다.
'레오폴드 fc900r 청축, 커세어 K70 청축' 두개를 정하고 타건해보려고 갔는데,
유튜브에서 소리로 들었던 소리와는 체감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의외로 제닉스 타이탄 마크X, Nkey 무선키보드 [청축] 이
생각했던 청축이랑 많이 비슷해 조금 놀랐습니다...
요지는...
선인상가를 무척 오랜만에 가서 다 열려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3층부터는 다 문닫아있고 키보드 많은 곳은 한군데 밖에 없더라구요
혹시 마크X 구매 전, 다른 추천할만한 제품이 없을까요?
마크x도 축교체가 가능해서 입문용으로는 적당합니다
레폴은 태고적부터 체리슷치만을 사용해왔고 마크x에 들어가는 슷치는 오테뮤입니다.
스프링압차가 좀 있는 편이라 또 접점부위에 맞물려 들어가는 십자돌기 부품의 끝자락이 체리등보단 더 튀어나와서
마크시리즈가 좀 더 반발력이 세고 짤깍임등이
강조됩니다.
그런데 마크x의 진가는 슷치교체형에 있는터라 순정상태로 사용할 생각이면 좀 더 저렴한 오테뮤슷치 사용하는 청축 키보드
구매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마크x구입한다면 사용할만큼의 슷치들 종류별로 구매후 슷치 교체하며 타건하면 재밌습니다.
차등으로도 만들수 있고 슷치분해가 쉬우니 슷치완전분해후 원하는대로 스프링까지 모조리 윤활이 가능하고(다른 압력의
스프링 이식도 그만큼 손쉽겠죠)
또 반면 세척이 용이해 순정상태로 쉽게 되돌릴수도 있습니다.
또 스위치 이상시 그 스위치만 꺼내 교체하면 됩니다.
그리고 엔키무선이라면 아마 bt61을 말하는 모양인듯합니다..
그건 카일청축이고 체리청에 비해 짤각임이 좀 덜하면서 체리나 오테뮤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키감입니다.
개인적으론 카일 슷치들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입문이라면 슷치교체형 키보드인 마크x추천해봅니다.
사용자 능력에 따라 최고의 커스텀 키보드가 될수도 있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하우징내부에 흡음재 삽입은 필수입니다.
두께가 얇고 텐키리스라서 흡음재 5t짜리 하나 넣어주면 통울림등이 거의 완벽히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