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존경하던 인물중에 한 분이었던 세종대왕이었는대,
그에 대한 오해가 몇 일내에 풀리면서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왜 존경받아야 하는가?

모든 업적을 두고라고 30년 집권을 하면서 부패하지 않은 정권은 세종대왕 말고는 역사에 없습니다.
유일하게 비교할만한 사람으로는 당태종이 있는대 당태종도 집권 말기에는 부패하였다고 하더군요.

이것 하나만으로 이제까지 존경해왔습니다. (너무 단순한 이유인가... -_-)

2. 측우기??

측우기는 다들 아시죠? 돌덩어리에 쇠통 끼워넣은 거 말입니다.
대단한 발명이라고들 하는대 실감이 안 나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냥 돌에 쇠통 끼우는게 뭐 대단한거냐는거죠.

그런대 그 별 것도 아닌 것을 서양(이탈리아)에서 발명하는데 문종이 만든 이후 200년이나 걸렸다 합니다.

뭐든 누가 해놓으면 쉬워보이나 봅니다.

3. 훈민정음은 집현전에서 만들었다??

우선, 한글을 문지방을 보면서 만들었다는 말을 저처럼 이제까지 어렴풋이 믿고 있으셨던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건 절대 아닙니다.
자음은 사람의 발성기관을 본따 만들었고, 모음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본따 만든 것입니다.

한글은 세종이 집현전에 시켜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대,
이것도 아니더군요.
정말로 세종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10년 정도 걸렸다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집현전에서도 한글창제를 반대하였다 합니다.

한글을 만들고 반포하고 끝났다?
아닙니다. 명의 반대로 전쟁까지 갈 뻔 했다합니다.

4. 세종대왕의 병명??

전 이제까지 세종대왕의 병명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당뇨와 중풍과 각종 합병증입니다.

5. 세종은 강력한 군주였다?

아닙니다. 세종은 누구보다 마음이 여린 군주였습니다.
한번쯤은 했을 법한 대규모 숙청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허나 그 열정과 고집은 대단해서 꺽인 적이 없다 합니다.

6. 갑자기 세종은 왜??

한글을 사랑하지 않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서입니다.
더불어 위대한 세종대왕의 백성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괜히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습니다.
영어가 한국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어버려서 한탄스럽기도 하군요.
어떤 이는 차라리 중국말을 썼으면 나라가 더 발전했을 거라 합니다.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UN에서는 말은 있으나 글이 없는 나라에 한글을 쓸 것을 권하고 있다 합니다.

덧글 : 앞으로 제가 쓴 글 중에 맞춤법이 틀린 것이 있으면 과감히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문키캡에 대한 고집도 버리기로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