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엔 87이든 68이든 평가가 별로였는데,
요즘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하고요.
가장 맘에 든건 바밀로가 커스텀 주문을 받는다는 것..
축도 진회축 클리어축 백축 등 희귀 축도 선택 가능하고,
87은 흡음재를 넣는 선택도 있고,
버밀로에서 판매하는 모든 키캡 색상을 선택 가능,
심지어는 키캡 승화 각인 종류도 한영/무각, 여기서 영문은 3가지 방식으로..
각인 색깔도 정할 수 있고, led도 색깔따라 달고, 케이블도 색깔 고를수 있고..
상당히 놀랍네요. 가격도 원래 판매했던 기성품이랑 비슷하고...
키보드를 접으려고 했는데 68이나 87로 하나 살까 생각중이네요. 넌클릭 백축을 꼭 쓰고 싶었고...
현재 키보드질 종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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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65 게이트론 블랙 잉크를 사용합니다.
첫 키보드가 바밀로 VA87M 갈축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키캡은 제가 써본 것중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지만요.
두께가 1.3mm라 적당히 두꺼우면서도 경쾌한 타건감을 제공하고요.
질감도 약간 거칠지만 뽀송뽀송한 덕분에 장시간 타이핑해도 쾌적합니다.
키캡이라는 것이 키보드 못지 않게 취향을 타는 물건이지만, 바밀로 키캡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저도 레오폴드 750R과 바밀로 VA87M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레오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키캡의 경우에는 바밀로가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승화 키캡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ㅎ
바밀로 이번 여름 한정판? 으로 나온 키캡세트도 너무 예쁩니다
공산주의 컨셉의 레드 키릴이나 그리스 문자 있는 블루 둘다 너무 예쁘고
어느 나라 문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린도 에쁘더군요...
적당히 사기에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