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평론, 시, 영화 감상, 논픽션 등등
키보드로 쓸 수 있는 모든 장르의 글을 아우르는 소모임의 발기인을 모집합니다 ^^


모든 글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 또는 사상, 감정, 육감, 느낌 등등을 자신을 포함한 모든 대상에게 전달하는 것.
그러한 전달력에 있어 혀와 입술로 만들어내는 수십마디 말들은
손 끝에서 쏟아지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글들에 비해 굉장히 부족합니다.
이것이 글의 매력이자 그 존재가치 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읽혀져야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이 바로 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책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글을 읽는 동안에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 속에 감정이 이입됩니다.
그러하기에 글쓴이의 사상에 동화되거나 혹은 반발하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웃음을 짓거나 분노를 토해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책' 이라는 매개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저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배우도 카메라가 돌아야 연기를 하고
가수도 무대가 있어야 노래를 부르며
글도 누군가에게 읽혀질 계기가 있어야 각성을 합니다 ^^

그리고 그런 공간을 위해 소모임의 발기를 신청합니다.

설령 졸필이거나 엉망이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러한 평가를 받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 읽혀졌다는 뜻이니까요.
아무도 범하지 않는 노처녀 글보다 행복한 겁니다.


발기인은 스물명 이상 입니다.
'쪼끔'  불행한 우리 수많은 처녀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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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기인>

람프로티타
kant
휴가
DJ.HAN
지나가던써니
절대고독
니케
마루스
마디
morning!
dhkdlwm
이상한나라의동화
vecton
고양우
b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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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눈팅만 약속하신 분들도 모두 명단에 집어넣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건 아니야! 라고 강력하게 항의하시는 분은
얼마든지 빼 드리겠습니다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
흑흑 매정하게 이러시지 말아요  ㅠㅠ

발기인이란게 꼭 게시판에 글을 써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쓰거나 보는게 좋은 모든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시판이 있으면 가끔가서 보고 댓글 남기는 것도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언제든지 발기인에 참여해 주세요~

우주식으로 발기인에 대해 확대 과장 해석한 덕분에 이제 다섯분 남았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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