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 전에 킥스타터에서 페나 배킹했습니다. 배송이 늦어져도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면 일부 품질이슈(배터리 커버? 멀티페어링?) 문제나 배송비 문제가 참 크네요.
미국에서 발송한다고 개당 29불을 받았는데 우체국 텍배로 보낸다면 그 차액은 뭐죠.
펀딩 성공해서 자리잡나 했더니 작은 이익에 이미지 다 버리려는건지....아니면 그냥 한 탕하고 빠지려는건지.....
페나 키보드 펀딩하신 분들 생각 어떠신지요?
제품 피드백도 신경쓰고 있고 환불도 해주고 있는 거 보면 한탕 하고 빠지려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배송비의 경우 원래 일괄 DHL로 서비스하려다가 일정 및 예산 문제로 우체국으로 돌린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신뢰도에 금이 가긴 한 듯 하고 여하튼 안타깝네요.
구조는 좀 다르지만 비슷한 디자인은 중국에서도 이미 나와있던건데... 완성도가 별로인가 보군요.
요샌 개발중인 크라우드 펀딩은 일단 믿거합니다. 실 제품 나오 이후에 사도 늦지 않은거 같아서.
매크로바 설계 및 금형 이슈가 있어서 기판 설계를 다시 하고 금형문제로 손실이 있었죠.
배송문제는 완성품 자체는 한국에서 나왔지만 기판과 일부 부속은 미국에서 받아서 한국에서
조립했다고 하더군요. 배송 자체는 우체국이지만 이런저런 부수 비용들 고려하면 뭐,,,
적당하다고 봅니다.
2월부터 판매한다는데 킥스타터에서 나온 이슈들 잘 정리해서 나오길 바랍니다.
배송 전이라서 환불을 받을 수 있었는데, 16% 떼고 돌려줍니다(대충 계산해 보면 keep it all 옵션으로 펀딩받은 것 같네요). 환불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몇주째 짜증났는데 더 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수업료 낸다 생각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인지상정 사업이 잘 되길 바랍니다마는 시간이고 금전이고 손해 본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편딩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봅니다 ㅎㅎ
위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너무 하는 것 같네요..
사람들 돈 모아서 금형 만들고 제작자는 손해인가요? 먹튀 인가요?
제품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손실을 왜 소비자의 배송비에서 메꾸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해당 사항은 미리 공유를 해야지, 소통도 없고...
본인들은 소통을 잘 했다고 하나,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소비자들의 질문에는 무시 또는 앵무새처럼 답변하는 것은 소통의 부재인디....휴
지금 이대로 간다면 2월 이후 양산 자체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브랜드 이미지 자체에 이리 금이 갔는데 과연 누가 사려할지....
대기업이 아니기때문에 대기업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면 안되겠고, 그런 서비스나 피드백을 주지도 못하면서.
내부 직원들은 대기업 출신들인지, 마치 대기업처럼 미국 본사 한국 지사로 서로 얘기 돌리는 것을 보면 이미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저도 949번인데 아직 배송 소식이 없네요. -_-
배송된 제품들도 계속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올해 킥스타터에서 penna 펀딩하고, 와디즈에서 shapl과 데스크제로 펀딩했는데.
셋 다 제대로 물건 나오거나 구설수 없이 끝나는 게 하나도 없네요.
앞으로 그냥 펀딩은 안 하는 걸로.
매크로바 설계 변경 때문에 새 금형을 만든 듯 하고, 이 과정에서 손해를 꽤 봤는지 기획이 많이 틀어진 듯 합니다(하지만 그 매크로바도 좀 시원찮은 듯...).
2월 정발이라는데 그 이전에 품질 개선이 잘 되었으면 하네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참 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