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들들 합니다.

집에 cd랑 레코드가 좀 있어서 이중에 맘에 드는 음악을  cd에 좀 담아보려고,
폐기 처분하려는 구형 외장 cd writer(야마하 24배속 scsi, RICOH SCSI)를 구해와서
중고 가격으로 구입한
IBM ThinkCentre S50(UltraSlim-프레스캇3.0GHz, 2G, sata 80G-17만원주고구입)을 SCSI 카드로
연결했습니다.
 케이블이 좀 짧아서 거리를 늘리려 USB to SCSI 컨버터를 살려고
검색해보니 가격이 69,000~82,000원 하네요.
가격보고 뒤로 발라당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 컨버터가 할일 없이 빈둥거리고 있다고 하시는 회원분은
저에게 분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은 사족(巳足)입니다.

구형 cd writer로 꿀라고 하는 이유는 옛날 레코드처럼 튀는 걸 방지하려고요.
cd를 1배속으로 구려고 하니 1시간쯤 걸려서 2배속이나 4배속으로 합니다.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레코드판을 CD로 백업할라꼬 욕심을 부리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근데 소리의 편안함은 CD보다 레코드가 더 낫습니다.(지직거리는게 더 정감이 갑니다.)
예전에 대구 MBC의 창사 특집방송을 보았는데, CD 음악의 문제점에 대해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디지털 음악은 우리 귀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음악과 아날로그 음악을 들려준 식물을 보여주는데,
CD음악을 들은 식물은 제대로 성장이 되질않았고,
레코드를 들은 식물은 성장 제대로 되었습니다. 아주 잘 자랐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음악치료로 CD음이 아닌 레코드로 한답니다.
CD는 병치료에 거의 도움이 안된다네요.)
이러한 CD음을 좀더 귀에 편한 음악으로 듣기 위해,
전용 DAC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음질향상보다는
보다 자연스러운 음악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