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마제 제로 텐키레스를 구했습니다.
거기다 알프스 클릭 백축 작업이 이미 되어 있다고 해서요...
그런데.. 치코니 백축을 가지고 있어서 알백 키감을 대충 알고 있는데..
뭔가 다른 겁니다. 찝찝함?? 뭐.. 그런.. 똑같으면서도 뭔가 다른.. 둔탁함 같은..
저 멋대로 윤활 부족이다! 라고 결론 짓고 뜯었습니다..
어랏? 리니어 갈축 3개가 보입니다. =_=
뭐, 안 쓰는 Print, Scroll, Pause 키 이길래 무시..
윤활을 위해 백축을 분해 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까무잡잡한게 보입니다. 이상합니다.
치코니 알백이를 뜯어서 비교해 봤습니다. 알백이한텐 그런거 안 보입니다.
까무잡잡한 걸 손톱으로 꾹꾹 눌러봤습니다.
오! 마이! 갓!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뎀퍼 축 이었습니다.
잠깐 동안의 멘붕 상태.. 곧.. '어차피 노는 치코니 뜯으면 되지' 라고 합리화 합니다..
원하던 건 마제 제로 텐키리스 하우징 이었기에.. 그냥 새로운 축 하나 영입한 셈 치기로 합니다.
결국 치코니 알백의 슬라이더를 뽑아서 몽땅 윤활제 바르고 마제로 옮겼습니다.
하다보니 너무 지겨워서 분해된 치코니는 한쪽으로 치워 둡니다. ;;
지금 연결해서 실사하고 있는데 아직 윤활제가 자리를 못 잡아서 키압이 쎄게 느껴지네요..
내일이면 조금 부드러워질 거라고 생각 됩니다.
아닐 수도 있고.. =ㅁ=a
레오폴드 FC200R Lite --> 오렌지 넌클릭
킹 세이버 --> 핑크 넌클릭
필코 제로 --> 백축 클릭
필코 제로 텐키레스 --> 백축 클릭, 흑축 넌클릭
세진 SKM-2040LH
PS2AVR White 아크릴 full LED + 대륙 승화 블루 한글 + 체리 구갈축
PS2AVR 투명 아크릴 Full LED + 대륙 승화 레드 키릴 + 체리 갈축(45g)
곤님 키티 패드 + 체리 구갈축
토프레 리얼포스 10주년 차등 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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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표 흑단(음핑고) 텐키레스 팜레스트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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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 옵티컬 1.1 * 3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옵티컬 3.0 (옴론 재팬 개조형)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4500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로지텍 G3
로지텍 무선 트랙볼 M570
네.. 딱 봐도 뎀퍼 축이 만들기 어려워 보입니다.
단지, 키를 누를 때 마지막에 슬라이더가 바닥에 부딪히는 느낌이 조금 다른데요..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좋아한다 싫어한다 그런 건 없지만 일반 클릭을 좋아하기에 굳이 바꾼거죠..
슬라이더 전체에 걸쳐 윤활 했으므로 판스프링에도 윤활제가 묻었습니다.
이 때문에 클릭에는 윤활 하면 안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체리는 그런지 몰라도 알프스는 큰 차이가 없네요..
하루가 지나니 윤활제가 말랐나봅니다. 어제보다 훨씬 부드럽네요..^^
알프스는 잘 모르지만 댐퍼축은 상당히 잘만들어진 축이 아니었던가요? 최근에 matias에서 새로운 유사 알프스축을 만든다고하던데 이 댐퍼축을 바탕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알프스 윤활을 해봤을 때는 판스프링 돌기에 윤활제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가 좋았습니다.(구분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미끄덩하게 잘 들어가더군요) 아마 알프스를 오래 사용하셨으니 이미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