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4일 금요일 저녁. 돈도없는데, 취직도 어렵고, 청소나할까해서 책상정리하던중 뭐가 잘못된건지.. 알수없는이유로 HHKB professional 2 먹색무각 키보드의 숫자키5번이 분질러져버렸습니다.
키켑의 파편조각을 어찌어찌 빼긴했는데, 이게 잘안빠져서 이것저것삽질하다보니 실수를 좀 해서 키켑을 고정하는 원통안의 돌출된부분이 조금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니, 조금이아니라 절반정도 깍여버렸네요. 아뿔사.
ESC키캡을 뽑아서 5번키가 있던곳에 꼽아넣어봤는데 다행히 큰 손상은 아닌듯합니다. 키감에 큰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빨간 ESC 키캡을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배송비포함 6500원입니다. 마침 동생이 용산간다해서 사오라 할려고 했는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알아보니 토요일 주말은 쉰다는군요. ㅠ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토요일 저녁때쯤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먹색무각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금 지난주에 주문한 키켑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2010/01/26 hhkb

흠흠.. 뭐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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