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지름신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제가 거친 지름신들은 참 다양합니다. 그러나 극강의 지름신이 계셨으니... 바로 키보드 지름신이십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지름신 : 각종 게임 및 콘트롤러 구입 - 로지텍 빨갱이 핸들 판매 중...-_-;
PDA 지름신 : 최신 PDA 및 명품 PDA 구입 - 소장용 IBM C500 판매 결정... OTL
데탑 업그레이드 지름신 : 쾌적한 WOW 플레이를 위한 램 업그레이드 준비 - 해당 자금으로 M2 구입
마눌님 선물 지름신 : 크리스마스 선물 자금 준비 - 애플 확장 1.5 보라카이님작 구입
경력 유지용 .Net 컴포넌트 라이센스 - HHK Pro 및 기타 레어키보드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판매 고려 중

그야말로 좌절입니다. kbdmania 입문 한달만에 이거 저거 다 날리는 군요. 흑흑... T_T
특히 제가 개발해서 외국에서 판매하던 .Net 컴포넌트 라이센스는 제가 팔 의사를 보이자
원래 제시액의 절반으로 떨어져 버리는군요. 아무리 업데이트 안해다고는 하지만..

아.. 키보드 지름신이시여.. 당신은 지름신계의 지존이십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