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왕초보입니다. 
그래도 요즘 기계식 키보드 치는 맛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네요. 으흐흐흐. (진작 쓸 걸...;;; )

한 보름 전에 fc600r(갈축)으로 입문했는데, 손 맛이 너무 밋밋해서 결국 바로 처분하고, 660m으로 갈아탔습죠.


다름이 아니라 혹시라도 660쓰시는 분들 중에서 키 위치 때문에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간단히 남깁니다. 


키보드 기능 바꾸기 (리맵핑)
http://pinchocodia.tistory.com/293


이것저것 한참 헤메다가 위 리맵핑 관련 글 포스팅한 루습히 님 설명 듣고, 겨우 설정 변경 완료했네요. (사용한 프로그램은 sharpkeys)
제가 글과 관련된 직업이라서 특히 원고를 편집할 일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home키와 end키는 필수적인 키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660m은 home키와 end키가 따로 없잖아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키보드의 위치와 가장 가깝게 리맵핑했습니다.

1. inser키를 Home 키로
2. 원(w)표시 기능키를 delete키로 (이건 한두 시간 쓰다보니 원화 표시키를 'end'로, 원상 delete키는 복귀할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3. delete키를 end키로 기능 변경.

이것도 좀 적응이 되야겠지만, 반나절 동안 기능키 변경하느라 뻘짓한 걸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럽네요.
(그런데 살짝 delete키가 적응이 안 되는군요... ㅎㅎ 차차 적응이 되겠죠?)

암튼 저처럼 660 키배열이 좀 불만이신 분께 요긴한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실은 타이핑하고 싶은데 쓸 글이 일단 없어서(ㅎㅎ), 초보 입문자로서 뻘글이나마 써봤습니다.


추. 660m
처음에는 사진 보고 화이트로 무조건 사야지 했는데,

직접 리더스키에서 보니 화이트보다는 블랙이 훨씬 뽀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실물의 화이트는 사진으로 보던 그 화이트가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모쪼록 660m 사진으로만 보고 인터넷 주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물론 색감에 관한 개인차가 많아서 저에게만 누렇고, 밉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 fc600r 넌클릭 (2013.11.25.~2013.12.09.)
  • fc660m 클릭 (2013.12.09~ )
  • 다음 희망 구입 품목은 마제2 청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