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즈음 2008년 봄에 해피해킹2를 당시환율로 쳐서 20여만원에 사서. 4년 넘게 잘 사용해왔습니다.

딱히 해피해킹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고요. 

회사에 두고 쓸 키보드가 필요해서. 키보드를 하나 더 사게 되었는데.

그게 리얼포스 87U, 그것도 10주년 기념판이였지요.


사이트를 세군데 뒤졌는데, 레오폴드, 아이오매니아 는 품절. 피씨기어에 1대 재고가 있어서 얼른 질렀습니다. 

해피해킹을 하나 더 사느냐, 기계식 키보드를 지르느냐. 리얼포스를 사느냐 에서 조금 갈등했는데.

제고가 1대밖에 남아있질 않다는 말에 얼른 주문하고 결제해버렸다죠. 

수량한정 스킬을 발동한 지름신은 참 무섭습니다... 


리얼포스


제가 산건 영문판 균등입니다.


맥북에 연결해놓고 조금 써봤는데...

이런? 

  1. command 버튼하고, alt 버튼의 위치가 달라서, command-space로 한영전환 해야 하는데, 자꾸 Alt-space를 누릅니다.
  2. HHKB에 익숙해진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자꾸 백스페이스를 위해서, 있지도 않는 펀션키를 찾다가 시프트 백스페이스를 누르게 됩니다.
  3. 어째서인지 맥에서 NumLock버튼이 작동을 안합니다.  윈도우에서는 잘 작동하네요. 

음.

리얼포스를 집에두고,  HHKB를 회사에 가져가서 쓸 생각이였는데, 이러면 리얼포스를 회사에 가져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youtu.be/jjpf-ii3xIM



아이폰으로 동영상 찍어봤습니다. 조금 깁니다.

타자연습에 몰입하다가.. 그만 5분씩이나 찍어버렸네요.

끝부분에  HHKB PRO2도 타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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